부모님과 함께하는 안심생존수영 교육프로그램 운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산하 학생교육원(원장 손창호)은 방학 기간인 8월 5일(월)부터 8월 9일(금)까지 한강에서 생존수영을 배우고자 하는 초등학생 3∼6학년 학생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총 10기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안심생존수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부모님과 함께하는 안심생존수영 교육프로그램은 가족 누구나 한강에서 다양한 수상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안심생존수영 교육 활동을 통해 △가족 모두가 실제 현장(강, 바다)에서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가족 모두에게 수상 안전, 생명 존중, 자기 관리 등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고 △가족 서로 간의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수상안전 교육, 구명 조끼 입기, 입수법(물에 들어가기), 누워 뜨기, 기본 배영, 선박이나 비행기 비상 탈출 시뮬레이션(워터 슬라이드 체험), 체온 유지법, 한강 헤엄치기(100m∼150m), 구명벌(구명뗏목)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실습을 통해 몸으로 익히면서 수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전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참여하는 모든 학생과 부모님께 구명조끼와 상의 슈트 및 보온용 긴 타월을 준비하여 저체온으로 인한 교육 활동 방해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갖춘 학생교육원의 전문 교육요원이 배치되어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부모님과 함께하는 ‘안심생존수영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서울 초등학생과 그의 부모님들께서 수영장에서 배우는 생존 수영과 실제 한강에서 배우는 생존 수영과는 확연한 차이를 온몸으로 알게 될 것이며 안심생존수영 교육을 통하여 안전한 수상 활동을 배우고 익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에 대한 공포를 스스로 극복하고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