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간호대학, 일본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에서 ‘제3회 국제간호임상실습’ 실시
경복대의 KBU 해외취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매년 진행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8일~19일까지 2주간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체결한 도쿠슈카이의료그룹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에서 제3회 국제간호임상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국제간호임상실습은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 중 가나가와현에 소재한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에서 재학생 5명과 김미지 지도교수가 실습에 참여했다.
국제간호임상실습은 간호학부 도쿠슈카이클래스 4학년 중 일본어능력시험(JLPT) N2레벨 이상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중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첫날 시노자키 병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일본 의료현황과 간호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난 13일에는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 우카와 간호부부장의 안내로 도쿠슈카이의료그룹내 본대학 선배들이 근무하는 쇼난후지사와도쿠슈카이병원, 치바니시도쿠슈카이병원, 나리타도미사토도쿠슈카이병원 등을 견학했다.
현장견학은 병실과 수술실, 응급실, High Care Unit, 노인전문 개호병동, 특수파트인 신장투석실, 내시경실 등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임상실습 종료 후에는 도쿠슈카이의료그룹의 사사키 인사부장을 비롯한 각 병원의 병원장, 간호부장, 실습지도 간호사 및 각 시설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진행됐다.
김미지 간호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한ㆍ일 양국간 의료 간호체계의 유사점과 차이점 경험 및 선배들의 일본에서의 간호사 생활 등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알게 돼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며, 그동안 익혀온 자신의 일본어 실력을 테스트하고 발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