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19 특성화고 취업역량 UP을 위한 제1회 피칭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7월 19일(금) 오후 2시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재캠퍼스(동대문구 소재)에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기 위하여 ‘제1회 피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피칭은 종이 문서 대신 자기소개 영상(피칭, Pitching)을 이용하여 자신의 직무능력을 사이버 공간 상에 올려 기업체에 알리는(캐칭, Catching) 홍보 방법이다. 최근 청년실업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으로 기업체를 발굴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피칭영상을 플랫폼(피칭홈페이지, 기업 홈페이지, 인사담당자 이메일 등)에 언제 어디서든 시·공간의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쉽게 소개할 수 있어 채용매칭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피칭개념은 인터넷 발달로 기업의 채용현장에서 이미 등장하였으나 보편화되지 않았다. 최근 유튜버,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직업군의 등장과 활발한 활동을 감안하여 서울시교육청이 피칭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엿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특성화고등학교 64개교에서 학교대표 선발과정을 통해 총 2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피칭 1, 2차 예선을 통한 11명, 온라인피칭 10작품, 메이커피칭 6작품을 올려 대상과 우수상을 가린다. 수상은 대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구분하고 수상자 전원은 교육감상 표창을 수여하며, 한국공항공사, 우리은행의 협찬으로 장학금 및 시상품이 지급된다.

이번 특성화고 학생들의 수준 높은 피칭작품의 축제에 심사위원으로 은행, 공기업, 대기업 등의 심사위원과 교육전문가, PD, 작가, 피칭전문가 등을 합쳐 10명이 함께한다. 또한 대회에 참여한 230여명의 학생들이 *엠보팅 모바일 현장 투표로 심사에 반영하며, 서울방송고의 방송연예학과의 뮤지컬 공연과 염광고의 마칭밴드(고적대)의 공연과 경품행사도 함께 하는 등 흥미진진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제1회 특성화고 피칭페스티벌을 계기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등이 채용방식에 피칭을 확대·도입하기를 바라며,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준비하는 과정과 본선대회의 뜨거운 열정을 TV 다큐멘터리로 담아 대회가 끝난 후 8월 11일(일)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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