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래 지역리더 ‘대학생 군정체험’ 실시
이달 8일부터 20일간 지역 대학생 30명 대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군정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20일간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9 하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은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정 운영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6월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교 재학생 30명을 선발했다.
군정체험에 참여하게 된 대학생들은 행정 보조 업무와 함께 군의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는 현장체험에 나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갖는다.
한편 8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대학생들은 이날 곧바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 배치됐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대학생 최유리(21, 근흥면) 씨는 “평소 지역 행정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정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4주간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이 방학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을 실시하게 됐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불편 없이 군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