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업인 농정 주체 되는 ‘서산형 3농혁신’ 추진 가속화
5일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 개최
맹정호 서산시장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농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되는 서산’ 만들 것”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농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되는 서산형 3농 혁신 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 시민준비단은 5일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위원, 농업기관·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창립 경과보고 및 임원 선출, 사업계획 심의·의결로 진행됐으며, 당연직 위원장에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이, 위촉직 위원장에 조상일(남,59세)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농업·농촌 혁신발전을 위한 대표자 선서에 이어, 허승욱 교수를 초청해 서산시 농업·농촌 혁신의 길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조상일 위원장은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의 중책을 맡은 만큼 더 풍요롭고 더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농업정책과 예산 등의 추진 과정에 농업인들을 참여시키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농업인 등 15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 시민 준비단을 구성했으며, 시민토론회, 조례 제정, 위원 공개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당연직 위원 7명과 위촉직 위원 55명 등 총 62명으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서산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농업발전계획수립에 따른 보고회 등에 참여해 자문 의견을 제시하고, 농업인 참여예산제 운영, 신규 농업시책 발굴 제안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혁신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가 그동안 관 중심의 행정에서 농업인과 관의 협업행정으로, 대농 중심의 보조지원에서 대농 및 중·소농의 균형발전 도모로 농업 행정의 패러다임과 구조를 혁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