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청소년 모이는 홍성, 청년들의 ‘배틀트립’ 시작
성공적인 ‘2020 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최 앞서, 전국대학생수련대회 열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해안의 글로벌 문화체육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 홍성군에서 지난 2일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참가하는 ‘전국대학생수련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 참가자는 청소년 단체 활동에 참가하는 초중고 한국청소년연맹 단원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자원한 대학생 봉사자로 구성된 ‘한울회’ 회원들로, 전국 15개시도 지역연맹 및 3개 수탁기관에서 총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홍성군 이용록 부군수를 비롯해 한국 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 황경주 사무총장과 지역연맹 사무처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천년역사와 문화의 고장이자 많은 역사적 인물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장인 홍성군에서 ‘100년 전 그날,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구호로 추진된 이번 대회는 청년들에게 특별한 역사교육의 장이 됐다. 특히 청년들은 독립운동가의 얼을 기리기 위한 발자취 따라 걷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그 감동을 몸소 체험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의 2020 국제청소년캠페스트 유치를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성공적인 캠페스트 개최를 위해 군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국 대학생여러분의 2박3일 홍성군 배틀트립 여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2020년 7월 27일부터 3박 4일간 홍주종합경기장 등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20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해외청소년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민들도 같이 함께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진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