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 호우경보…시간당 30mm 이상 폭우 ‘장마’ 시작

제주 비자림 일대

[아시아엔=연합뉴스] 25일 늦은 밤부터 제주 지역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새벽부터 제주 곳곳에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제주·서귀포 평균)의 평년(1981∼2010년) 장마 시작일은 6월 19∼20일로, 올해는 장마 시작이 평년보다 1주일여 늦어졌다.

25일 오후 11시 30분부터 2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36.8㎜, 서귀포 73.6㎜, 성산 67.7㎜, 고산 90.4㎜, 대정 116.5㎜, 태풍센터 102.5㎜, 신례 88.5㎜, 한림 80㎜, 한라산 성판악 120.5㎜, 삼각봉 120㎜, 윗세오름 10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도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는 27일 아침에 차차 그칠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28일 일시적으로 남하했다가 29일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