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실장 역량 제고로 교사 행정업무경감 앞당긴다
7급 이상 행정직 공무원, 행정실장 역할 가능토록 예비행정실장 연수 처음 운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이혜련)은 ‘학교를 위한 교육청 시대’를 맞이하여 예비(초임) 행정실장 양성을 위한 장기 교육훈련을 2019년 6월 25일(화)부터 실시한다.
이는 조희연 교육감의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 정책에 따라 학교 스스로 결정하고 시행하여야 할 업무 확대에 대비하여, 경험이 부족한 초임 행정실장들도 발령 즉시 교육활동 지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교육은 「행정실장 직무적응」과 「교육행정 법령 마스터」 2개 과정으로 실무와 법령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7급 이상 공무원 중 최근에 행정실장으로 발령받았거나 행정실장 보직 발령 예정자를 우선적으로 교육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오는 6월 25일(화)부터 4개월에 걸쳐서 매주 1일씩 총 13일 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여 일선 학교의 업무 지장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행정업무 애로사항도 함께 공유하고 해결책을 탐색할 수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이 교육을 통해 초임 행정실장들이 바로 교단지원 업무에 전문성을 발휘하여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감을 줄이고, 예비 행정실장들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연수원은 2020년부터는 이 교육을 모든 7급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이 생애주기 의무교육으로 이수하도록 하여, 교육행정직 공무원이라면 언제라도 즉시 학교 행정실장 역할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