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집돌이∙집순이’엔 롯데마트가 딱 “올해는 밖에서 고생하지 말고 ‘홈캉스’ 해요”

실내 물놀이 용품 <사진=롯데쇼핑>

미세먼지, 변덕스런 날씨 등 야외 바캉스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피해 ‘홈캉스족’ 증가
롯데마트, 어른부터 아이까지 집에서 ‘홈캉스’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용품 등 행사 전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주거 공간으로만 여겨왔던 ‘홈(HOME)’의 개념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어 감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 내가 하고 싶은 시간에 편안한 장소인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홈+트레이닝)족’, 멋스러운 이탈리아 맛집 요리와 맥주를 집으로 주문해 시간을 즐기는 ‘홈술족’, 커피머신에서 갓 뽑아낸 커피에 시원한 디저트를 거실에서 즐기는 ‘홈카페족’ 등 ‘집돌이’와 ‘집순이’를 지칭하는 ‘홈OO’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에 힘입어 최근에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루덴스(Homo Ludens)’에서 파생되어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주로 집(Home)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홈루덴스(Home Ludens)’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정도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증가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같은 트랜드 변화와 함께,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활동 기피, 변덕스런 날씨 탓에 휴가를 망친 경험 등 야외 바캉스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피해 집에서 쉬겠다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홈족’들의 증가는 소비 트랜드까지도 바꾸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유명 쉐프의 레시피대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17년 7.9%, 2018년 7.2%, 돈과 시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용품의 매출 신장률은 2017년 9.0%,지2018년 8.1%, 집 안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늘어나고 있는 ‘홈가드닝’ 용품은 2017년 17.3%, 2018년 37.7%로 ‘홈캉스’에 활용되는 필수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트랜드에 맞추어,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실내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용품과 함께 다양한 여름용 주방기기, 홈트레이닝 용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미리 준비하는 홈캉스’ 행사를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물놀이 용품으로는 실내 어디에서든 펼치기만 하면 물놀이가 가능한 ‘뽀로로/핑크퐁 에어쿠션폴(150x115x38cm)를 5만4900원에 판매하며, 과일 주스와 간단한 어름만으로 시원한 냉동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실리콘 아이스크림틀’과 ‘빙수기’를 규격에 따라 4900원에서 1만4900원, ‘남양 키친플라워 에어프라이어(3.2L)’를 5만9000원에 판매하고, 실내에서 손쉽게 몸을 만들 수 있는 ‘렉스파 조립식 덤벨 세트’를 1만9000원, ‘렉스파 접이식 싯업벤치’를 4만9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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