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외국인 방문객 줄이어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 외국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토고 주민 및 공무원 12명을 비롯해 라오스 새마을 시범마을 지도자 20명, 인도네시아 지도자 28명 등 주말에만 60여명의 외국인들이 포항을 찾았다.
이날 이종부 기념관 명예관장은 새마을운동의 태동 배경과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 과정, 현재 추진 중인 새마을 사업 등을 방문단에게 설명하였다. 방문단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의 홍보 영상물과 각종 전시물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시작 배경과 발상지인 기계면 문성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토고 카라지역 농민들을 인솔하여 온 공무원 대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경험을 잘 접목해 한국과 같은 발전을 이루자”며 같이 온 주민들과 함께 다짐했다.
최근 새마을운동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각광을 받고 있음에 따라 기계면 문성리를 찾는 외국인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2019년 들어 현재까지 동남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7개국 230여명이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연계하여 포항을 다녀갔으며, 새마을 연수, 벤치마킹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경상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하여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추진을 위해 저개발국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지역인 스리랑카 피티예가마 현지에 해외 봉사단을 파견하여 새마을조직을 구성하고, 주민계몽 및 소득작물(버섯) 재배방법 제공 등 현지 주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전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