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민주동우회 2019 고대민주열사 추모제 개최, 주제 ‘함께 한 우리, 함께 할 우리’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고대민주열사 추모제인 ‘고대민동 문화제’가 6월1일 오후 2시 고려대 민주광장과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고대민주동우회(고민동)는 매년 6월, 이 대학 출신 가운데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다 숨진 동문들의 추모제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함께 한 우리, 함께 할 우리’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추모제에 포함된 김두황(경제80)씨는 1983년 5월 강제징집당해 6월 18일 보안사의 녹화사업으로 머리부분이 없어진 참혹한 주검으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고대민주동우회는 1987년 6월항쟁 후인 그해 11월 14일 설립됐다. 이후 민주열사추모제를 통해 유가족에 장학금 전달, 민주화투쟁과정에서 다친 동문들 생계를 지원했다.
2015년 총회에서 처음으로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제정하여 현장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을 후원했다.
한편 안희대(정외73), 김관회(경제74), 김종철(법학75), 조석현(법학79), 윤석환(사학77), 김영진(법학78), 노회찬(정외79), 김 신(정외83), 최미정(수학83), 김영환(불문84), 송호민(철학88)씨 등이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고인이 됐다고 고민동은 밝혔다.
문의 고민동 사무국(010 6262 7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