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F, 타미힐피거 ‘레트로 스니커즈’ 출시 “90년대 컬렉션 복각한 빅로고 스타일”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레트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레트로 스니커즈’는 지난해부터 10~30대 스트리트 패션 트렌디 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슈즈 아이템으로, 데님 팬츠는 물론, 슬랙스, 스커트 등 어디에도 스타일링하기 쉬운 게 특징이다. 특히, 타미힐피거의 ‘빅로고(Big logo) 플레이’를 부각시켰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컬러와 블루 바탕에 오렌지?화이트 컬러를 믹싱(mixing)한 제품 두 종류다. 가격은 17만8,000원으로 전국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 및 H패션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G&F 관계자는 “최근 뉴트로가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타미힐피거도 90년대 컬렉션을 복각(復刻)한 빅로고 스타일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뉴트로와 같은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현대G&F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G&Fs는 올 1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청키슈즈’를 출시해 한 달 만에 완판(소진율 99.6%)된 바 있다.
한편, 타미힐피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타미힐피거’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난 1985년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로, 남성을 시작으로 여성·키즈(아동)·데님·슈즈 등으로 브랜드 라인을 확장시켜 왔다. 현재는 전 세계 65개국 9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는 지난 2003년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현대G&F가 남성·여성 등 총 2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