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봄철 어선사고 예방 위한 합동 안점점검으로 어선 사고 제로 도전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잦은 안개, 출어선 증가 등으로 발생하기 쉬운 봄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 안전점검 기간(4.12 ~ 4.23)동안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어업정보통신국, 해양경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포항 동빈항, 포항수협 위판장 및 구룡포항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점검사항은 조업 중 안전에 대한 부분으로 어선위치 발신 장치와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수단 정상 작동 여부, 구명조끼, 구명부환 및 소화기 비치, 항해 설비 등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사고에 취약한 소형 및 노후어선은 기관실 방열처리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28척의 어선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시정조치 사항으로 어선위치 발신 장치 오작동 교체 및 수리, 구명조끼와 구명부환에 선명 및 선적항 기재, 잘못된 항해등 위치 변경 등이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봄철 합동 안전점검을 계기로 어업인 분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져 자발적인 안점점검으로 어선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에 대한 지도 및 홍보로 ‘포항시 어선사고 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