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강남 청년창업해커톤’ 25일 개최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서울 강남구청(구청장 정순균)은 25일 오전 10시~오후 8시 강남구청에서 ‘4차산업혁명 강남 청년 창업해커톤’(이하 강남청년창업톤)을 개최한다.
강남청년창업톤 모집분야는 ▲취미·취향 기반 덕업일치 분야 ▲공유경제·O2O 분야 ▲관광·레저 분야 ▲사회적경제·사회혁신 분야 ▲ICT·사물인터넷·플랫폼 분야로, 서울 거주 만 39세 이하 쳥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남구청이 위의 5개 분야를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덕업일치 분야 – 최근 동아일보 설문조사 결과 청년 452명 중 90% 이상의 청년들이 직업 혹은 직장 선택 시 재미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공유경제·O2O 분야 – 대표적인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는 다음달 기업가치 100조 규모로 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대표 O2O 기업 중 하나인 야놀자는 올해 매출액이 작년 기준 80% 이상 상승하였다.
3. 관광·레저 분야 –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 1~1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402만276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9%P 증가했다. 우리나라 인바운드 시장의 양대 축인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주요 시장 대부분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1월까지의 성장률(14.9%)을 2017년 유치 실적(1333만5,758명)에 적용해 2018년 전체 외래객 수를 추정하면 약 1532만명에 달한다.
4. 사회적경제·사회혁신 분야 – 정부는 올해 사회적 경제 기업에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3230억원을 지원을 할 계획이다. 당초 목표보다 800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또한 지난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 공공기관들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공공기관의 올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지난해보다 1036억원(9.8%) 늘어난 1조1631억원이다.
5. ICT·사물인터넷·플랫폼 분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10년 내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퓨처 유니콘 50`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남청년창업톤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하여 총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소셜컨설팅그룹 SCG 고영 대표가 창업 컨설팅을 받게 된다. 소셜컨설팅그룹 SCG는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컨설팅 했으며 작년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창업 해커톤에 참여하여 우승팀인 딜리버리랩을 컨설팅하였다.
해커톤 진행 후에는 본선 참가 20팀 중 10팀을 선발하여 상품화, 브랜드 개발, 서비스 런칭, 온라인 마케팅, 투자 유치 전략 등에 관한 컨설팅이 진행된다.
또 대회 3주 후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수상팀들은 성과를 공유해 해커톤 참여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움을 받게 된다.
강남청년창업톤의 참가 신청은 운영사무국 홈페이지 또는 (02)780-4991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 내에 아이디어 기획부터 완성까지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혁신기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