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선도’ 브이티 코스메틱 미국 매장 추가 오픈, 해외시장 진출 ‘순항’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아니타 웨스트필드 몰(Santa Anita Westfield mall)’에 오픈한 브이티 코스메틱 매장 <사진=아모레퍼시픽>

미국,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자체 매장 오픈
미국서는 뷰티 업계 최초로 쇼핑센터 외부까지 줄 서는 K-뷰티 현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올해 초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각각 2호점을 오픈한 것과 더불어 미국에서 추가 매장을 오픈 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뷰티 업계 최초로 쇼핑센터 외부까지 줄을 서서 구매하는 새로운 K-뷰티 현상을 그려내는 등의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3월과 4월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개의 자체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달 중 뉴욕에 팝업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브이티 코스메틱은 앞서 오픈한 뉴저지와 LA 매장까지 포함, 미국 현지에 4개 자체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브이티 코스메틱에 따르면 3월과 4월에 오픈한 두 곳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장은 각각 ‘산타 아니타 웨스트필드 몰(Santa Anita Westfield mall, 400 S Baldwin Ave, Arcadia, CA 91007)’과 ‘토팽가 웨스트필드 몰(Topanga Westfiled mall, 6600 Topanga Canyon Blvd, Canoga Park, CA 91303)’에 자리하고 있다.

‘산타 아니타 웨스트필드 몰’은 약 120,773㎡ 규모로 214개 매장과 레스토랑, 멀티플렉스 등을 갖추고 있는 대형 쇼핑몰이며, ‘토팽가 웨스트필드 몰’ 역시 약 195.096㎡ 규모로 260여개의 매장과 레스토랑 및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쇼핑몰로 매년 수천 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기도하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여러 해외 국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 그 결과가 두드러지는 이유로 앞서 오픈한 매장들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점에 주목,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 Westfield Valley fair in San Jose)’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 (Westfield Century city)’에 각각 팝업스토어와 자체 매장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당시 제품 구매를 위해 현지 소비자들이 쇼핑센터 밖까지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현지 뷰티업계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모습이 연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포착한 브이티 코스메틱은 미국 내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팝업스토어 2개, 자체 매장 4개점을 오픈했으며, 뉴욕 등 미국 내 다른 지역에도 팝업스토어 및 자체 매장 오픈을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 중에 있다.

미국 외에도 지난달 11일 태국 방콕의 면세점 ‘시암 센터 킹 파워(Siam Center King power DTF)’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자체 매장도 곧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일본과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에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 추가 매장 오픈 및 온라인몰 입점 등을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뷰티 산업이 급격한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고 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민감히 대응하고, 다양한 국가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한 플랜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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