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연호 ‘레이와’ 5월1일부터 사용···나루히토 국왕 취임도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일본의 새로운 연호 ‘레이와’ 사용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은 지난 4월 1일 새 연호를 발표됐다. 레이와 새 연호는 “사람들이 아름답게 마음을 주고 받는 가운데 문화가 태어나 번영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발표 당시 “문화는 사람들이 마음을 함께 할 때 자라난다”며 ‘레이와’ 의미를 설명했다.
아베는 “’레이와’는 겨울을 견뎌낸 자두꽃처럼 모든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염원을 이룬다는 희망이기도 하다”고 했다.
일본은 646년부터 천황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연호를 사용함으로써 당대 사회의 미래상을 제시해왔다. 메이지유신 이후부터 일본의 연호는 흔히 일본을 근대국가로 만든 메이지(1868~1912), 다이쇼(1912~1926) 그리고 쇼와(1926~1989)가 있다.
‘레이와’는 1989년부터 사용된 연호 ‘헤이세이’가 4월 30일자로 막을 내린 후 5월 1일 나루히토 왕자가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