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축산분야 ICT 활용으로 고효율 축산시대 연다

4차 산업혁명시대, 축산업도 정보통신기술로 경쟁력 강화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FTA 등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축산분야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은 융복합 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개체정보,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사료급여량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사양관리와 질병예방(조기발견) 등이 가능하다.

관련 시설장비는 축사 내?외부 환경(온?습도, 정전, 악취, 화재 등) 모니터링 장비를 비롯해 사료 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 자동·원격 제어 장비와 축사 모니터링, 경영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 등 시설 장비를 설치한다.

특히 국가보조금이 없어진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달리 ICT사업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근거법령인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전히 30%를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은 국비 30%, 융자 50%, 자담 20% 비율이며, 2% 금리에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며, 군은 올해 대상자 4농가를 확정하고 8억2천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추가 신청을 받는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ICT를 통해 성장정보와 개체별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장 경영 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적의 사육환경 조성으로 생산성을 높여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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