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협 세계기자포럼 참석기자들의 다짐···”한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사흘 밤낮을 걸었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주최 ‘2019 세계기자포럼’이 25일 막을 올렸다. 올해 7번째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한국에서 모인 것이다.
올해는 50여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멀리 중남미 코스타리카, 아프리카 케냐, 가까이는 중국·일본에서···. 세계 각국 기자들의 모임이 단일 국가 초청으로 7번이나 이어지는 일은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기자협회가 대단한 일은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언어는 물론 자라난 환경도, 종교도 이념도 다르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 그들이 지향하는 것이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진실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 억눌린 자들에 대한 공감, 미래 세계에 대한 호기심···.
이들이 이날 저녁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환영만찬을 했다. 호스트는 박원순 서울시장. 카메라 앞 70여명의 생각은 달라도 시선은 한곳에 모여졌다. 그들의 오랜 꿈이 이 사진 한 장에 담겨 있다.
“한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우리는 사흘 밤낮을 걸었다.”
카자흐스탄 기자들의 오래된 속담이라고 한다.
거기 담겨 있는 함의(含意)는 변하지 않았다. 변해선 안 된다.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기자들의 이글거리는 눈이 시들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