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이승권 찬양콘서트 ‘광야에서’···나무엔·김두만·이슬기 함께

클라리넷 이승권씨가 광야에 우뚝 서있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지난 2월 이스라엘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너른 광야를 바라보고 서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저는 삶이라는 광야를 생각해 보았습니다.···어느 순간, 우리 모두가 광야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완전하고 불안한 채로 말입니다.···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광야를 살아내고 누리고 견디고 위로하는 꿈을 꿔봅니다. 저는 제게 주어진 음악이라는 달란트로 광야를 지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봄의 광야에서 이승권 드림”

 클라리넷 이승권 연세대 음대 객원교수 찬양콘서트 ‘광야에서’가 4월 10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찬양 나무엔 △첼로 김두민 △가야금 이슬기 △클라리넷 손향미 △바이올린 손수영 △더블베이스 추대희 △플루트 정다운 △피아노 김동규 △피아노 & 편곡 나실인 △피아노 & 편곡 박정규 등이 함께 한다.
연주곡은 ‘주의 은혜라’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시편 23편’ ‘참 아름다워라’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등이다.
이번 찬양콘서트를 기도로 함께 준비하는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는 “연주회를 준비한 분들은 함께 광야를 걸었고, 광야의 열정에 마음을 열었으며 광야의 침묵에 마음을 드렸다”며 “우리의 시선은 더 이상 땅에 묶여 있지 않고 사방을 에워싼 곳이 모두 담이라 해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늘을 바라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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