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민방위의 날 맞아 장애인복지관에서 화재대피훈련 실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40분 동안 제410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직장민방위대가 있는 관공서 및 롯데마트, 영화관, 요양병원 등 주민다중이용 시설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홍성군 장애인복지관 2층 주간 보호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홍성군청, 홍성소방서 직원과 장애인복지관 직원 및 이용객 그리고 홍성군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50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훈련을 실시했다.
자위 소방대가 화재전파 및 초기소화를 실시하고, 직원 및 민방위 대원이 장애인 이용객을 안전하게 대피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지적장애인 및 몸이 불편해 혼자 대피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시설이용자들은 20여 명으로 구성된 대피유도요원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대피했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홍성소방서 화재대책과 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시연과 소화기 및 완강기 이용법 교육을 실시해 민방위대원과 장애인복지관 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화재대피 훈련에 참관한 정동우 행정복지국장은 이날 강평에서 “장애인 복지관은 화재대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만큼 자위소방대, 대피유도요원의 초동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을 반복 실시해 실제 화재가 발생하였을 시 오늘 훈련처럼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