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의 뿌리를 찾아 홍성군으로 떠나요”
3·1운동 100주년 기념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항일운동의 뿌리를 찾아서’ 23일 시작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과 내포문화진흥원은 이달 23일부터 3·1운동 100주년 기념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인 ‘항일운동의 뿌리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홍성의 항일정신을 배우는 인문학 특강 ▲서대문형무소·심우장 등 항일운동 유적지 견학 ▲나만의 답사앨범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문학 특강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이 깃든 만해문학체험관 교육실에서 운영하며, 홍성의 자랑인 홍주의병·한용운 선생·김좌진 장군의 업적을 다룰 예정이다.
또 상·하반기 각각 3차례의 답사를 통해 항일의병의 근원지를 탐방하고 한용운 선생의 행적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1박2일 답사에서는 참가자들이 그 동안 직접 찍은 답사 활동사진을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보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항일운동의 뿌리를 찾아서’ 프로그램은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내포문화진흥원(041-633-49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비례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향 홍성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많은 분들이 홍성의 지역적 정체성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