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일본] “지속적인 경제성장 속 G20정상회의 개최로 외교무대 중심에”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9년 신년사에서 오사카 지진, 태풍 ‘제비’, 홋카이도 지진 등 지난해 자연재해를 먼저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피해자들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경제와 관련해 “일본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청년 취업률도 갈수록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18년 봄 현재 중소기업의 임금인상률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농업소득 역시 1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젊은이들이 지방생활에 관심을 갖는 등 일본사회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연설 말미 북한, 미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 관련해 “올해 일본은 외교무대에서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일러 평화 협상, 중일 관계 등에서 중요한 전환점에 맞닥뜨리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외교문제와 관련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

G20정상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각국의 최고 지도자들을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일본이 외교무대에서 우뚝 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