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9%···“북미회담 결과 거의 반영 안돼”

대북정책·복지·외교 긍정평가···경제·고용노동·공직자 인사·교육 부정평가

[아시아엔=편집국]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42%, 의견 유보는 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1절 축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지난달 26~28일 조사해 1일 공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9%로 반등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는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갤럽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 소식은 조사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오후 늦게 전해져,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26%, 외교 잘함이 11%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40%를 차지했다.

정부 출범 1년 10개월째인 현재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 중 긍정평가가 더 높은 분야로는 대북정책 59%, 복지 54%, 외교 52%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가 더 높은 분야로는 경제 61%, 고용노동 59%, 공직자 인사 467% 등이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8%,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한국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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