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유관기관과 손잡고 ‘생명사랑 자살예방’ 앞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지역 내 자살을 줄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태안군보건의료원을 비롯, 태안경찰서, 태안소방서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차 자살예방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각 기관 실무자 등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 군민 자살예방의 종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2019년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19년 자살예방사업 계획보고 △각 기관별 협력방안 논의 및 의견수렴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9년 자살예방사업 계획으로 ‘범 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 등의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생명존중·생명사랑 홍보 캠페인 추진 △자살고위험군 통합적 사례 관리 △자살예방 협조체계 구축 △농약안전보관함 배부 및 모니터링 △직장인 및 정신건강취약계층 대상 자살예방교육 △게이트키퍼, 민간단체 등을 활용한 멘토링 운영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및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등 다양한 자원과의 연계활동으로 태안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