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2달 이상 50%대 밑돌아···민주당 40%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47%를 기록,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 48%에서 1%포인트 하락한 47%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와 같은 44%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달 45%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두달여 간 50%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도 오차범위(±3.1% 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갤럽은 “양자간 격차는 3%포인트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한달여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문제뿐 아니라 ‘김태우·신재민 폭로’, 손혜원·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혹 등이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지지율에 발목을 잡았디고 갤럽은 밝혔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무당층 26%, 자유한국당 16%, 정의당 8%, 바른미래당 8%,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