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튜브 스타, 마약 혐의로 체포
[아시아엔=김소현 기자, 주영훈 인턴] 유튜브에서 ‘뱀 춤(snake dance)’으로 인기 대열에 오른 태국 소녀 수파트라 부워깨우(21)가 그녀의 남자친구 폰차이 쿰크롱(39) 마약상과 같이 체포됐다고 지난 10일 수도권 경찰청이 전했다. 그 외 타낫 치앙와나(23), 수찻 닐통(40)도 마약 관련 혐의로 붙잡혔다.
다오로이 경찰청 부청장은 “가루 형태의 매스암페타민 8kg, 매스암페타민 알약 6,000 정, 케타민 3.8g을 몰수하고 천만 바트(한화 약 3억 5,130만 원) 및 세 대의 고급자동차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수색으로 가루 형태의 매스암페타민 6kg과 매스암페타민 6,000 정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둘은 폰차이의 고용인으로 추정되며, 월급 3만 바트(한화 약 105만원)의 대가로 마약을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폰차이와 수파트라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집에서 케타민 약 4g을 발견했으며, 3대의 자동차와 다른 자산을 몰수했다. 폰차이의 상당수의 재산이 수파트라의 명의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수파트라도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www.nationmultimedia.com/detail/around_thailand/3036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