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사②] “사회주의 자립경제 위력 강화···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박차”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건국 70주년 등 2018년 회고 △경제·산업 분야 △정치 및 당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및 비핵화 등에 대해 포괄적·능동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아시아엔>은 분야별로 5개로 나눠 전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아시아엔=편집국] 지난해 전체 인민이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때에 대한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 관철, 자립경제의 토대를 일층 강화하였습니다.
인민 경제와 주체화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의미 있고 소중한 전진이 이룩되었습니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전력 생산 능력이 훨씬 늘어나고 김철과 황철을 비롯한 금속공장들에서 주체와의 성과를 확대하였으며 화학공업의 자립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었습니다.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만들어낸 긍지와 보람으로 보기만 해도 흐뭇한 각종 기재들과 경공업 제품들이 질적 수준이 한 계단 도약하고 대량 생산되어 우리 인민들을 기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석탄 공업 부문의 노동계급 모든 어려움 속에서 자립경제의 생명선을 지켜 결사적인 생산 투쟁을 벌였으며 농업 부문에서 알복 증산을 위하여 투쟁한 결과 불리한 조건에서도 이룩한 단위들과 농장공들이 수많이 배출되었습니다.
군수공업 부분에서는 집중할 때 대한 우리 당의 정치적 호소를 심장으로 받아안고 여러 가지 농기구와 건설기계, 협동품들과 인민소비품들을 생산하여 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 향상을 추동하였습니다.
지난해 당의 원대한 구상과 작전에 따라 노동당 시대를 빛내기 위한 방대한 대외 건설 사업들이 입체적으로 통 크게 전개됨으로써 그 어떤 난관 속에서도 끄떡없고 멈춤이 없으며 더욱 떨쳐 일어나 승승장구해 나가는 사회주의 노선의 억센 기상과 우리의 자립경제에 막강한 잠재력이 현실로 과시되었습니다.
과학개혁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키는 데서 당중앙위원회의 전원의 뜻을 높이 받들고 과학개혁사업에서 발전을 추동하고 인민 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가치 있는 연구 성과들을 내놓았으며 교육의 현대화, 과학화가 적극 추진되고 전국의 많은 대학과 중학교, 소학교들의 교육 조건과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부분에서는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을 창작 공연하여 대내외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주체 예술의 발전 면모와 특유와 우월성을 뚜렷이 시행하였습니다.
동지들, 혁명의 연대기에 자랑찬 승리의 한 세기를 새긴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 우리의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우리 국가의 불패의 힘에 대하여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부종의 도전을 맞받아나가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투쟁에 의하여 우리 국가의 자강력은 끊임없이 육성되고 사회주의 강국으로 향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나는 이 자리를 빌려 당을 떠나 승리의 기운을 멈춤 없이 달려 조국 총사에 달려온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동지들,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빛내기 위한 투쟁 속에서 더욱 세련되고 억세어진 우리 당과 인민은 보다 큰 힘과 포부를 안고 새해의 징검길에 나섰습니다.
올해 우리 앞에는 나라의 자립적 발전 능력을 확대, 강화하여 사회주의 건설의 진일보를 위한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아야 할 투쟁 과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회주의 더 밝은 앞날을 자력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힘과 토대, 우리 식의 투쟁 방향과 창조 방식이 있습니다.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틀어쥐고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투쟁할 때 나라의 국력은 배가 될 것이며 인민들의 꿈과 이상은 훌륭히 실현되게 될 것입니다.
‘자력갱생의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자.’
이것이 우리가 들고 나가야 할 구호입니다.
우리는 조선 혁명의 전 노선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어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금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 건설에 전 전선에서 혁명적 방향을 일으켜 나가야 합니다.
사회주의 자립경제 위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자체의 기술력과 자원, 전체 인민의 높은 창조 정신과 혁명적 열의에 의하여 국가 경제 발전의 전략적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며 새로운 장성 단계로 이행하여야 합니다.
인민 경제 전반을 정비, 보강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적인 작전을 바로 하고 강하게 집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현시키고 경제 발전의 새로운 요소와 동력을 살리기 위한 전략적 대책들을 강구하며 나라의 인적, 물적 자원을 경제건설에 실리 있게 조직 동원하여야 합니다.
국가경제사업에서 중심을 틀어쥐고 연쇄 고리를 추켜세우며 전망적 발전을 도모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경제 전반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원만히 지도하고 근로자들이 자각적 열의와 창조력을 최대한 발동할 수 있도록 관리방법을 혁신하여야 합니다.
내각과 국가 경제 지도부들은 사회주의 경제 법칙에 맞게 비핵화와 개혁과 사업, 재정 및 경제적 공간들이 기업체들의 생산 활성화와 확대 재생산에 적극적으로 작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경제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기업체들이 경영활동을 원활하게 해 나갈 수 있게 기구체계와 사업체계를 정비하여야 합니다.
인재와 과학기술은 사회주의 건설에서 대도약을 일으키기 위한 우리 주된 전략적 자원이고 무기입니다.
국가적으로 인재 육성과 과학기술 발전 사업을 목적 지향성 있게 추진하며 그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세계적인 교육 발전 추세와 교육학적 요구에 맞게 교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여 사회경제발전을 도모해 나갈 인재들을 질적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새 기술 개발 목표를 높이 세우고 실용적이며 경제적 이의가 큰 핵심 기술 연구의 역량을 집중하여 경제 장성의 견인력을 확보하여야 하며 과학연구기관과 기업체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생산과 기술발전을 추동하고 지적 창조력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 조치를 강구하여야 합니다.
인민 경제 모든 분야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목표 수행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전력 문제 해결에 선제적인 힘을 넣어 인민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야 합니다.
올해 사회주의 경제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주요하고도 절박한 과업의 하나는 전력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전력공업 부문에 대한 국가적인 투자를 집중하여 현전 전력 생산 토대를 정비 보강하고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절실한 부분과 대상부터 하나씩 현대화하여 전력 생산을 당면한 최고 생산연도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나라의 전력 문제를 풀기 위한 사업을 전 국가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오랑천발전소와 단천발전소를 비롯한 수력발전소 건설을 다그치고 조수력과 풍력, 원자력 발전 능력을 전망성 있게 조성해 나가며 도, 시군들에서 자기 지방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효과적으로 개발, 이행하여야 합니다.
석탄 공업은 자립경제 발전의 첫 전선입니다.
석탄이 꽝꽝 나와야 긴장한 전력 문제를 풀 수 있고 금속공업을 비롯한 인민 경제의 여러 부분에 연료, 동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석탄 공업 부문에서는 화력탄 보장에 최우선적으로 힘을 넣어 화력발전소들에서 전력 생산을 순간도 멈춤 없이 정상화해 나가야 하여야 하겠습니다.
온 나라가 떨쳐나 탄광업을 물질 기술적으로 힘있게 지원하고 석탄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탄부들의 생활 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을 강하게 세워야 합니다.
경제건설의 쌍 기둥인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주체화 실현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룩해야 합니다.
금속공업 부분에서는 주체화된 제철, 제강 공업들을 과학기술 쪽으로 완비하고 정상 운영하면서 생산원가를 최대한 낮추며 철 생산 노력이 늘어나는 데 맞게 철광석과 내화물, 합금철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작전 안을 원만히 세우고 집행해야 합니다.
화학공업 부분에서 인비료공장 건설과 탄소와 다그치고 공업과 섬유공업을 발전시키며 현전 화학 설비와 에너지 절약형, 노력 절약형으로 개조하여야 합니다.
올해의 화학비료 공장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고 생산소의 생산을 추켜세우는 데 국가적인 힘을 넣어야 합니다.
철도를 비롯한 교통 운수 부분에서 규율 강화에 된바람을 일으키고 수송능력과 통과 능력을 높여 수송의 긴장성을 불며 기계제작공업 부분에서는 기계 설비와 가공 기술을 혁신하여 여러 가지 현대적인 기계 설비들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개발, 생산하여야 합니다.
인민 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제일가는 중대사입니다.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 타격 전방인 농업 전선에서 전산 투쟁을 힘 있게 벌려야 합니다.
내각과 해당 부분들에서는 영농 공정별에 따른 과학 기술적 지도들을 실속 있게 짜고 들고 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원만히 보장하여 알곡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농사의 주인인 농작원들의 의사와 이익을 존중하고 사회주의 분배원칙의 요구를 정확히 구현하여야 합니다.
당에서 밝혀준 축산업 발전의 4대 고리를 틀어쥐고 나가며 닭공장을 비롯한 축산기지들을 현대화, 활성화하고 협동농장들의 공동 축산과 개인 부업 축산을 장려하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차려지게 하여야 합니다.
수산 부문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물고기잡이와 양어, 양식을 하며 수산자원을 보호, 증식시켜 수산업 발전의 새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경공업 부분에서는 현대화, 국산화 질 제고의 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소비품들을 생산, 보장하며 도, 시, 군들에서 기초식품공장을 비롯한 지방공업 공장들을 현대적으로 일신하고 자체의 원료 자원에 의거하여 생산을 정상화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올해에도 조국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거창한 대건설 사업들을 통이 크게 벌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