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서울 자치구 25개 모두 참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혁신교육의 성과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지역의 교육 단체 및 자치구와 함께하는 마을강사 협력수업은 2018년 한 해 동안 22개 자치구에서 총 353,717시수 실시됐다.

마을강사 협력수업은 학생의 다양한 흥미와 창의성을 신장하는 교육을 위해 특정한 분야의 전문 능력을 갖춘 마을 강사와 교사가 협업을 통해 정규 수업의 질을 높이는 수업혁신으로, 마을을 하나의 학습공원으로 바꿔 학생들의 앎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서울시교육청 혁신교육 정책 사업 영역의 하나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하반기 조희연 교육감 취임 이후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혁신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지원을 꾸준히 강화해 온 바 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마을을 하나의 학습공원으로 재구성하려는 정책으로, 서울시청, 자치구청, 마을주민들과 함께 교육 협치(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청소년의 주체성과 시민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를 통해 서울시 22개 자치구에서 마을과 함께 준비한 청소년 축제엔 연인원 30,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간의 벽을 넘어 마을에서 청소년 자치활동을 추진하는 청소년 자치연합 활동도 12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위와 같은 혁신교육의 확산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중심의 교육자치, 구청 중심의 일반자치, 마을주민 중심의 일반자치를 통합하여 5,300명의 시민들과 함께 혁신교육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이에 대해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25개 서울의 모든 자치구가 참여하기로 했다. 25개 혁신교육지구의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가 꽃을 피우면 교실 수업이 마을로 확대되고, 학교 교원들의 역량에 맡겨졌던 학교혁신이 다양한 빛깔로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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