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국가주석, APEC 기조연설 ’12개 명언’ 겨냥한 것은?

[아시아엔=편집국] 지난 11월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만과 편견은 조금 줄이고, 존중과 포용은 조금 더하고 △과학기술 혁신성과는 막아서는 안 되며 △팔뚝이 굵고 힘이 센 사람이 한다고 되는 건 아니며 등 기조연설을 통해 여러 핫이슈를 언급했다. 그는 연설의 상당부분을 미국과 미국의 보호주의를 겨냥했다. 중국 <인민일보>는 이를 ‘시진핑 APEC 명언 12’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중국어 원문과 한글 번역본을 <아시아엔> 독자들께 소개한다.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 몫으로 남긴다. (편집자)

1、走保护主义、单边主义的老路,不仅解决不了问题,还会加剧世界经济的不确定性。

보호주의, 일방주의의 옛길을 걷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킨다.

2、只有坚持开放合作才能获得更多发展机遇和更大发展空间,自我封闭只会失去世界,最终也会失去自己。

개방과 협력을 지향할 때만이 더 많은 발전기회와 더 큰 발전공간을 얻고, 스스로를 가두면 세계를 잃고 결국엔 자기를 잃게 된다.

3、任何人都无权也不能阻挡发展中国家人民对美好生活的追求。

누구도 개도국 국민들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추구를 막을 수도 막을 권리도 없다.

4、这个星球有200多个国家和地区、2500多个民族、70多亿人口,搞清一色是不可能的。

이 지구촌에는 200여 국가와 지역, 2500여 민족과 70여 억 인구가 살고 있는데 한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5、我们应该少一点傲慢和偏见、多一些尊重和包容,拥抱世界的丰富多样,努力做到求同存异、取长补短,谋求和谐共处、合作共赢。

오만과 편견을 조금 줄이고, 존중과 포용은 조금 더하며, 세계의 다양성을 포용해 구동존이(求同存異: 이견보다는 공감대를 구한다), 취장보단(取長補短: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다)을 구하고, 조화공존, 협력윈윈을 모색한다.

6、一个国家走什么样的道路,只有这个国家的人民最有发言权。

어떤 국가가 어떤 길을 걷느냐는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 가장 큰 발언권이 있다.

7、一副药方不可能包治百病,一种模式也不可能解决所有国家的问题。生搬硬套或强加于人都会引起水土不服。

한 가지 약으로 백 가지 병을 고칠 수 없다. 한 가지 방법으로 모든 국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남의 것을 모방하거나 강압적인 방법은 결국 인정받을 수 없다.

8、新科技革命和产业变革的时代浪潮奔腾而至,如果我们不应变、不求变,将错失发展机遇,甚至错过整个时代。

신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 시대 물결 속에서 만약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발전기회를 놓치고 나아가 시대까지 놓치게 된다.

9、科技创新成果不应该被封锁起来,不应该成为只为少数人牟利的工具。

과학혁신 성과는 막아서는 안 되고, 소수의 이익만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도 안 된다.

10、规则应该由国际社会共同制定,而不是谁的胳膊粗、气力大谁就说了算,更不能搞实用主义、双重标准,合则用、不合则弃。

규칙은 국제사회가 공동 제정해야지 팔뚝이 굵고 힘이 센 사람이 한다고 성사되어선 안 되고, 실용주의·이중잣대를 지양해야 할 뿐 아니라 합하면 쓰고 합하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

11、如果走上对抗的道路,无论是冷战、热战还是贸易战,都不会有真正的赢家。

만약 대립의 길을 걷는다면 냉전, 열전 혹은 무역전이든 간에 진정한 승자는 없다.

12、中国的今天,是中国人民干出来的!

중국의 오늘은 중국인들이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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