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모과차’ 박용래 “이렇다 할 일 없고 기인 긴 밤”

모과. 은은한 향, 푸근한 푸르름.

앞산에 가을비
뒷산에 가을비

낯이 설은 마을에
가을 빗소리

이렇다 할 일 없고
기인 긴 밤

모과차를 마시면
가을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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