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성수기’ 외국인 관광객 대책도 ‘시급’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외국인 관광객 커플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아엔=편집국] 한국에서 3년 4개월만에 메르스 환자가 또다시 발생함으로써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 각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으로 해외 한국방문 여행객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2015년 당시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 예약된 한국행 대만 단체 관광객 중 2천여명이 일정을 취소했으며 홍콩·중국 등 여행객도 대거 예약이 취소되는 등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었다.

당시 대만 외교부는 한국 수도권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를 1단계 수준인 ‘회색’ 단계에서 2단계인 ‘황색’ 단계로 격상시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 외교부는 해외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수위별로 구분해 회색(일반주의), 황색(안전주의), 주황색(방문위험), 적색(입국금지) 등 4단계로 적용하고 있다.

대만 질병당국도 주의와 경계, 경고, 입국금지 등 4단계 여행경보를 적용하며 한국 수도권 지역의 여행경보 수준을 2단계인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여행객이 일본 등으로 코스를 대거 바꾼 바 있다.

2015년 당시 홍콩 여행객 대부분도 한국 대신 대만과 일본 등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조기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달 하순 추석 연휴는 일부 아시아 국가의 명절과도 겹쳐 여행 성수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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