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댓글에 나타난 명성교회 세습

누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나?

[아시아엔=편집국] 8일자 <한겨레>에 ‘신학자, 명성교회 세습을 말하다’란 제목으로 실린 차정식 한일장신대 교수 인터뷰에 많은 댓글이 실렸다. 댓글은 대부분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비판하고 동시에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것들이다. 드물게 세습에 찬성하거나 인터뷰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의 댓글도 있다. <아시아엔>은 댓글 가운데 일부를 골라 독자들께 전한다. 비난성 글과 객관적 사실과 거리가 먼 글, 일방적인 주장 등은 배제했음을 일러둔다. 특히 기독교를 ‘개독교’, 목사를 ‘먹사’ 등으로 표현한 글들은 모두 제외했음을 아울러 밝힌다. <편집자>

명성교회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개신교에 대한 심한 불신을 주고 있고 개신교 전도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하나 목사는 빨리 세습을 중단하고 시골 개척교회로 가서 하나님의 진정한 정신으로 섬겨라..

문제의 핵심을 자꾸 세습으로 몰고가는데, 세습을 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돈입니다. 수천억 명성교회 자산을 자기가 일궜다고 생각하고 사유재산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자식에게 상속하려고 하는 겁니다.

전세계 기독교회 중 거의 유일하다시피하게 십일조를 강제하는 한국 기독교회의 문제점이 가장 큽니다. 전체 헌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십일조가 없었다면 한국교회가 이렇게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고 교회가 기업화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십일조를 안 하면 하나님 것을 도둑질 하는 것이라 사기치는 삯꾼 목사들이 대부분인 현실입니다.

자기 일이 힘들면 절대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는다. 자기가 봐도 자기가 하는 일에 비해 돈을 많이 벌고 있으니까 자식한테 물려주는 거지···.

김삼환 목사님 이제 그만 하시죠, 이런 이슈를 뿌린다는 것 자체가 큰 허물입니다. 아들 김하나 목사는 능력에 맡기고 명성교회는 성도들에게 넘기시죠, 교회의 주인은 성도이고 당신은 종입니다. 하나님의 종이면서 사람의 종이기도 합니다. 종이 주인 노릇 하고 아들도 주인 시키려 들면 되나요? 하나님은 아들까지도 교회를 위해 못박았는데요.

청빈의 상징이 되야 할 목사들이 돈을 좇는 부패와 권위의 상징이 되었고 하나님을 섬겨야할 성도들이 목사를 하나님 보듯 우상적 신앙으로 따르니 나라까지 엉망이 되었다 예수님은 빛과 소금이 되라 하셨지만 교회는 어둠과 곰팡이가 되었다

신도들도 문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세습은 막아야 되는데 목사의 세치 혀에 속아 그들을 감싸고 있는 한심한 신도들. 헌금을 수없이 빼돌리고 있는데도 정신 나간 신도들은 방관하고 있다

종교는 없고 쩐의 전쟁일 뿐. 종교가 비과세 등으로 수익이 너무 많은 게 문제임. 종교는 수익이 없고 간신히 먹고 사는 유지가 적절하다고 판단됨. 비과세 해제, 재산세납세, 종합소득세 납세, 분리과세 납세를 추진해야 함.

신도들이 하느님을 믿는 게 아니라 교회를 믿는 게 더 문제다.

반성의 소리가 언제 나오나 했다. 더 강하고 크게 나와야 한다. 불쌍한 할머니들 호주머니 털어 부동산투기에 자식들 해외유학에 세습까지. 세계 어느 나라 기독교가 저리 썩어 문드러졌더냐.

삼십년 후 우리나라에 교회가 남아 있을까? 조그만 나라에 교회만 득실거리네. 아니 신축 아파트 단지에 왜 교회가 제일 먼저 들어서는 거냐?

이 나라의 교회들은 일반사회가 오염돼 가는 수준보다 훨씬 앞서서 오염돼 가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은 교회가 사회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고 있다. 교회로부터 예수를 추방하고 돈과 권력과 호사에 눈먼 엉터리 사기꾼 목회자들이여, 어찌 그 손에 성경을 들고 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올릴 수 있는가?

옛날에 십일조나, 특별헌금으로 큰 돈을 가져다 준 것을 많이 후회한다. 사기꾼 목사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것 같아서 일말의 책임도 느낀다.

기득권에 연연하는 성도들이 더 한심하다. 하나 둘 떠나 버리면 간단히 해결인데 그 안에 남아 험한 꼴 다 보는 성도들… 이유가 뭘까. 온갖 치부에 혈안인 한국교회의 부패상은 이미 널리 알려진 그대로고 치유불능상태. 그래도 돈 따박따박 바치니까 이딴 짓 하는 거죠..

최근 들어 개신교 신도들이 상처받고 타 종교 즉 천주교나 불교 또는 종교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회자들은 그 이유를 신도들한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확히 알고 계셔라. 기존 목회자들이 청렴결백치 않고 이 시대에 맞지 않은 행동을 계속할 시에는 개신교 신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그 수가 줄어들고 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개신교 대형교회 담임목회자들도 농촌, 어촌 등 취약한 지역에서 목회자 활동하시길···.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세상사람들이 교회내에서 정의를 걱정해 주는구나. 교회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같이 흐르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교회가 세상의 걱정거리가 되었으니 중세시대와 같구나. 진정한 개혁이 필요한 시기.

성경에 예수님이 최초로 화를 내신 것이 성전을 시장터로만든 장사치들에게다. 대한민국 기독교가 얼마나 썩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독인으로서 부끄럽다.

교회를 사유재산으로 취급하고 자식에게 상속시키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사기업이지요? 따라서 상속세, 재산세, 소득세 등등 관계되는 세금을 모두 부과해야지요?

이게 교회냐? 눈에 보이는 돈에 눈 먼 목회자가 어찌 하나님을 들먹이면서 회개하라고 외칠 수 있으며 신도앞에 떳떳할 수 있나? 교회는 이미 돈벌이용 사교클럽이 되었나? 예수님이 재림한다면 제일 먼저 세습을 하는 교회를 파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이단이나 사탄으로 규정하지 않을까 한다.

하나님을 정말 경외한다면 그분이 싫어하실지 좋아하실지 생각해볼 일이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어떻게 하는 게 바른 길인지? 어려웠고 가난했던 시절을 생각해보자. 물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하나님보다 자식을 먼저 생각한 게 아닌지. 영혼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보자.

목사세습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목사=교회라는 그릇된 교회관이다. 교회에 지도자는 있을 수 있으나 모두 동등하다. 왜냐하면 모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복음의 핵심이다.

면죄부 팔아먹던 중세시대의 교회만큼이나 썩어빠진 개신교는 과연 종교가 필요한 것인가? 라는 의문에 대한 좋은 실증적 답이다.

한국은 늘 기독교가 문제가 아니고 교회가 문제다! 교회가 문제인 까닭은 목사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교회 목사는 늘 교회확장에 힘을 들인다. 교회를 크게 만들어 목사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수익을 높임으로써 일반회사 대표인 듯 행세한다. 자기가 키웠으니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인식이 있나 보다. 당연히 자식에게 물려주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겠지.

김삼환 목사같은 분이 아들 일로 구설수에 몰리는 것은 안타깝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희들 것이니라 라고 가르치면서 반대로 행동하는 개신교 목사…

돈만 밝히는 부패한 저런 교회에 돈 가져다 바치고 무엇을 얻으면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참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다. 십자가의 의미를 망각한 수치스런 일이다. 초기 한국교회는 나라를 위해 수고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의 근대화 초기 교육·의료·문화 등 사회발전에 기초가 되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십자가의 길로 나아가자.

목사 축재의 수단일 뿐인 ‘하나님의 성전’. 피지 정권과 결탁한 여목자와 그 아들의 사례는 명성교회의 진화형일 뿐.

고금을 통하여 타락한 종교는 해당 종교는 물론 나라까지도 망하게 한다. 사회와 국가를 깨끗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인도해야할 종교가 제구실을 못하고 부정, 비리, 모순의 온상이 된다면 국민 역시 따라가게 때문이다.

고세진 목사 “예수님도 하나님의 일을 물려받았다?” 어떻게 예수님을 명성교회 목사와 비교하나? 그럼 김하나 목사도 마굿간에서 태어났나?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건가? 목사가 이 정도밖에 안된다는 게 정말 한탄할 일이다. 그리고 이미 은퇴하고 나중에 물려주면 세습이 아니다. 그러면 자식을 낳았는데 사정이 있어 작은 아버지 집에서 한달만 키우다 들여오면 내 자식이 아니다? 하고 뭐가 다른가?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명성교회라는 우상을 섬겼다

김하나 목사, 딴곳에 가서 개척하고 목사님 소리 듣자. 당신보다 당신이 섬기는 분이 모욕받지 않도록 말이다.

명성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크기에 상관없이 세습한 교회와 목사는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특별히 그 교회 성도들에게 문제점을 인식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교회세습 문제를 보면, 성경말씀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부자가 천당에 가기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예수님 말씀을 직접 보여주는 것.

다 쓰러져가는 교회, 빚만 있는 교회, 아무도 오겠다는 사람이 없는 교회를 세습하겠다고 나서면 누가 뭐라 하겠나요? 유독 대형교회, 돈 많은 교회를 세습한다고 하니까 마음이 돈에 가있는 게 아닌가 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 아닐까요?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참 한심스럽다. 저 부자 때문에 입은 한국교회의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하지 않는 부자들…헌금 중에는 할머니 집사님이 종이 주워 헌금한 것도 있는데 자기들이 교회를 크게 키웠다고 교회 돈으로 아들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집도 차도···. 예수님을 생각해봐라! 가난과 배고픔을 벗으로 삼고 왕으로 세우려는 추종자들을 뿌리치고 십자가 지셨는데···.

명성교회 신도들이 하는 일을 두고 밖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건 옳지 못함. 신도들이 세습을 원하지 않으면 그 교회에서 나가면 됨.

명성교회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모든 교회나 단체들은 명확하게 “No! 더이상은 아닙니다. 명성 김삼환이 아니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라고 신앙고백하여야 합니다. 사탄의 앞잡이에서 돌아서십시요. 루터의 종교개혁은 500년 지나 한국에서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젊은 사람이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어디에서든 그 뜻을 펼친다면 그 누가 손가락질을 하겠는가.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떳떳이 그 자리를 지키려 하는 것이 꼴불견이다. 스스로 기도해 봐라. 세습인지 아닌지.

교회는 재산을 쌓아두는 순간 타락의 길로 들어선 거다. 신도들에겐 기도하라면서 정작 교회측은 교회가 가난해질 것이 두려워 온갖 명목으로 돈을 걷어들인다. 그렇게 해서 재산이 늘어난 교회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채워줄 방법으로 옳고그름과는 상관없이 권력자들에게 돈과 표를 무기삼아 특혜를 누려왔다.

교회가 정말로 선을 추구하고 약자를 돌보고 부정에 대항하는 사회의 소금으로 역할을 한다면 지금 이 지경의 나라가 되어있지는 않겠지요. 자기중심적인 판단과 안으로 굽는 손이라면 밤하늘의 별보다 더 많은 십자가가 있는 한국은 개선될 것이 없습니다. 사기업처럼 개인의 이익에 충실하다면 하느님이 그 교회를 돌보실까요?

그런 교회 나가지 마세요. 하느님 모시는 교회가 아니라 목사를 모시는 교회잖아요.

목사님 참 존경했는데, 다 내려놓으시고요. 그동안 쌓아오신 것들 잘 간직하시어 건강하시구 다시 존경스런 목사님으로 거듭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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