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산책] ‘100년 전의 한국사’···”궁금했던 ‘대한민국 근현대사’ 길라잡이”

[아시아엔=김혜린 인턴기자] 지금 이 순간 내가 존재한다. 내가 존재하기 위해선 ‘과거의 나’가 있어야 하고 나는 그 과거를 겪은 경험으로 미래로 나아간다. 만약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과거가 실재와 다르거나 왜곡되어 있다면? 

현재의 문제를 어떻게 풀지,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맞이할지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역사의 효용성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때문에 잘못된 역사인식은 판단을 흐릴 뿐 아니라 사회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역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역사문제연구소와 한국역사연구회, 전국역사교사모임 등이 일본에게 우리나라를 강제로 침탈당한 지 100년 되던 2010년, <100년 전의 한국사>(휴머니스트)를 펴낸 것도 이같은 역사인식에서다.

<100년 전의 한국사>는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0가지 질문에 근현대사 연구자, 교육현장 교사, 시민활동가 54명이 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졌으며 김남수, 윤종배, 이제은, 최병택, 홍동현이 저자로 참여했다.

‘강화도조약은 왜 불평등 조약인가?’에서 ‘황국신민화 교육이란 무엇인가’, ‘일본 역사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 등 <100년 전의 한국사>는 기존의 교과서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한국사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뿐 아니라, 한국사를 배웠으면서도 뭔가 찜찜했던 느낌을 떨치지 못한 기성세대에게도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공부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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