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보안로봇 ‘GTFR-5000’ 스마트폰 연동해 자녀 안심귀가 책임진다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일란성 쌍동이 얼굴도 정확히 구분한다. 그것도 0.5초 이내에 즉각 가능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나를 알아보는 영리한 도어로봇 얘기다. 차세대 바이오 인식보안 솔루션 기업 ‘파이브지티’(대표이사 정규택)가 토종 기술로 개발한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은 자녀의 안전귀가를 늘 염려하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출입 여부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에는 얼굴 촬영 후 보관 및 전송이 가능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파이브지티는 지난 3월 15~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 2017’에 참가해 얼굴인식보안로봇 ‘GTFR-5000’ 및 ‘GTFR-6000’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파이브지티 김주영 이사는 “워킹맘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보안시스템을 체험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자녀의 안전귀가 확인이 가능한 점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파이브지티의 ‘GTFR-5000’은 국내 유일의 순수 토종기술로 만들어진 얼굴인식 보안시스템으로, OS 또한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김 이사는 “무엇보다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면 0.5초 이내에 인증돼 지문인식 장치의 접촉에 의한 위생 문제와 인식 지연 등의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1룩스 즉 촛불 1개 불빛의 10분의 1 밝기 환경에서도 쌍둥이 구별이 가능하며, 안경 착용 유무와 관계없이 얼굴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얼굴은 열쇠나 카드, 비밀번호의 분실 또는 복제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열쇠이자 완벽한 보안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이브지티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과 회사, 교육시설, 군 시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얼굴인식보안로봇은 최근 서울 강남권 및 용산권 재개발 단지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GS건설 포항자이 1564세대, 한양건설 용인수자인 294세대, 코오롱글로벌 청담 81세대 등은 얼굴인식보안로봇 시스템을 채택해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