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찾아가는 서비스 ‘태블릿 브랜치’로 진빌보한 핀테크 선봬
금융권 최초, 체크카드 즉시 발급까지 가능한 신개념 영업채널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찾아가는 영업, 신개념 영업채널 운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통장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우리은행 태블릿 브랜치’ 를 전국 117개 영업점에서 우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업무 어플리케이션(앱)이 탑재된 태블릿PC를 사용해 은행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원스톱(One-Stop)으로 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다. 업무범위는 ▲고객등록, 통장개설, ISA신규/예약, 인터넷/모바일뱅킹신규 등 ‘수신업무’ ▲개인/기업 여신상담, 금리Pricing, 기업컨설팅 등 ‘여신업무’ ▲외환/파생상품 등 ‘종합자산관리업무’ ▲‘체크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는 태블릿PC에 IC카드 발급기를 장착해 장소의 제약 없이 즉시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보다 진일보한 핀테크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에 이 서비스를 특허 출원도 했다.
또한 금융권 최초로 태블릿PC에 전자출판(EPUB) 방식의 상품안내장을 도입해 동영상 상품안내장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상담이 가능하고, LTE방식의 통신기능으로 금리, 환율, 수익률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17개 영업점에서 우선 시행하는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를 상반기 중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출한도 시뮬레이션 등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태블릿 브랜치를 새로운 수익창출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