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한류쇼핑몰 ‘여의주’ 11월 오픈···中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카드 고객 대상
해외 역직구 시장 본격 진출···김덕수 사장·성보미 지사장 오픈식
[아시아엔=박호경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가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류(韓流) 쇼핑몰’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역직구 시장 진출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성보미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 쇼핑몰 오픈식을 갖고 성공적인 쇼핑몰 운영과 지속적인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1월 1일 문을 여는 한류 쇼핑몰 ‘여의주(www.ruyizhu.co.kr)’는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이 발행한 카드를 소지한 중국인들이 한국 방문 없이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한류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화 쇼핑몰이다.
이 쇼핑몰은 △상품 세부 설명까지 중국어로 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공산품과 특산품 △한류 관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상품 △물품 통관 대행과 배송이 일원화된 물류 체계 △신속한 고객 응대를 위한 실시간 채팅 상담 환경을 구축해 중국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결제 가능한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의 최신 온라인/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UPOP 5.0 버전)을 적용해 결제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현재 쇼핑몰에서 검색 및 구매 가능한 상품은 △공연 티켓, 한류 스타 화보, 영화 및 드라마 PPL 상품 등 ‘한류 상품’ △화장품, 의류 등 ‘공산품’ △건강식품 등 ‘지역 특산물’ △’국내 여행 및 숙박 상품’ 등 약 1만 6천여 종이며, 향후 한류 관련 문화 콘텐츠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주간 핫딜’ 등 할인 및 행사 정보 제공, 해외 역직구 가이드 등 온라인 쇼핑과 해외 역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품 구성에서부터 결제 및 배송 체계에 이르기까지 기존 중국인 대상 역직구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중국어 쇼핑, 현관 앞 배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중국인 대상 역직구 쇼핑몰에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