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1월26일
▲그리스 영화감독 테오 앙겔로플로스 사망
그리스의 영화 거장 테오 앙겔로플로스(77) 감독이 24일(현지 시각)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차기작 ‘디 아더 시(The Other Sea)’를 촬영 중이었다. 이 영화는 재정 위기를 겪는 그리스인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리스 현대사의 아픈 현실에 대한 성찰과 시적인 영상, 느리고 철학적인 기법으로 ‘영상의 시인’으로 불렸다. 그는 1970년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했다. 이후 독재정권의 탄압 속에서도 그리스 정치사를 다룬 3부작 ‘1936년의 나날들'(1972), ‘유랑극단'(1975), ‘사냥꾼들'(1977)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버지를 찾아나선 남매의 여정을 그린 ‘안갯속의 풍경'(1988)과 인종·정치 갈등에 휩싸인 발칸반도의 운명을 다룬 ‘율리시스의 시선'(1995·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1980년 ‘구세주 알렉산더’로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1998년에는 ‘영원과 하루’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美 최고령 판사 웨슬리?브라운?별세
미국의 최고령 현직 연방판사인 웨슬리 브라운 판사가 23일(현지 시각) 캔자스주 위치토의 자택에서 104세로 별세했다.
브라운 판사는 50년 전인 1962년 케네디 대통령 시절 연방 지방판사로 임명된 후 1979년 사건을 적게 맡는 반(半)은퇴 개념인 ‘상급 지위(senior status)’를 취득해 최근까지 일해왔다.
그는 지난해 AP통신 인터뷰에서 판사직에서 완전히 물러나지 않는 이유에 관해 “나는 공공에 봉사하기 위해 이 일을 한다”며 “공공에 봉사하는 일을 하는 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죽으면 물러날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최근 수년간 이 초고령 판사는 구부정한 몸을 판사석에 숨긴 채 재판했다. 하지만 100세가 넘는 고령에도 엄중한 진행으로 여전히 날카로운 판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이후로는 새 사건 배당이 중단됐고, 맡았던 재판의 일부도 다른 판사들에게 넘겨졌다.?
▲민홍석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별세=25일7시17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12시30분, (02)3410-6908
▲은성기 해병대 예비역 중령 별세, 진호 이웃사랑내과 원장·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수진 프리랜서 부친상=25일15시52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10시, (02)3410-6902
▲장승욱 前 조선일보 편집부 기자 별세=25일7시5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13시, (02)2227-7547
▲조항래 前 진주 남중 교장 별세, 현철 보보스통상 대표·현준 썬플라워 대표·은주 前 언남고 교사·경옥 신철원초 교사 부친상, 김동현 재능교육 고문 장인상, 한영혜 대림초 교감·서희선 남양키친플라워 이사 시부상=24일22시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8시, (02)2650-2743
▲차선례 광명소망교회 권사 별세, 최승룡 아프리코 대표·승태 광명소망교회 담임목사 모친상=24일20시 성애병원, 발인 26일11시, (02)2684-4444
▲한영수 농업 별세, 상복 한라학원 원장·상옥 주부·상미 안흥중 교사·상희 주부·상온 주부 부친상, 김인영 사업·곽노현 대원과학대 교수·김운기 삼성전자 부장·원윤식 NHN 홍보팀장 장인상, 최은경 주부 시부상=25일18시 횡성장례식장, 발인 27일6시, (033)344-4449
▲홍유식 VIVITEX 대표 부인상, 혁수 MOPLIS 대표 모친상=21일12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10시, (02)3410-6918
▲김호룡 해피랜드 F&C 이사, 호준 조선일보 CS본부과장, 호선 에이엠테크 과장, 남순 굿모닝 GYS 부장 부친상=25일6시10분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10시, (02)2650-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