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풍선 인터넷’ 이어 ‘풍력 발전기’ 하늘에 띄운다
THEVERGE는 지난주 구글의 Google X 담당자인 Astro Teller가 SXSW(South by Southwest Conference, 이하 SXSW)에서 다음달 비행기처럼 생긴 84 Ft 풍력 터빈을 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23일 보도했다.
비행기 모형의?풍력터빈은 8개의 프로펠러들을 탑재하고,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되어 작동한다.?풍력 터빈은 최대 450m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상승 후 공중을 선회하여 프로펠러들을 회전시킨다.?8개의 프로펠러들은 각각 터빈을 돌려 지상에 600KW의 전력을 송신시킨다.
구글은 2013년 Makani Power라는 에너지 회사를 2억 달러에 인수하여 풍력터빈을 개발해 왔다.
인수 당시에는 28Ft의 높이였으나 오는 4월 띄울 풍력터빈은 84Ft로 기존보다 3배 이상 높이 비행하며 이로 인해 기존보다 추가로 프로펠러들을?탑재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구글의 IDC 운영에 막대한 전력이 소요돼?비상전력을 확보하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글은 헬륨풍선을 띄워 무선 인터넷을 사용 가능케 하는 룬 프로젝트(Loon Project)도?진행중이다.
구글은?”룬 프로젝트에 의해?전 세계가 인터넷에 연결된다면 미취학 아동의 3분의 1 이상이 원격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의사들로부터 원격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며?”농업 생산량 역시 두 배 이상 증대될?수 있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구글의 룬 프로젝트는 아직 저개발 상태인?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인터넷을 띄워 구글의 서비스 커버러지 반경을 높이며 무료 서비스 이용자를?늘리는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