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놓고 미·중 ‘신경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왼쪽)이 11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란 제재에 대해 중국 정부가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했으나 이란 원유 수입 의존도가 11%에 이르는 중국은 ‘대립보다는 대화로, 견제보다는 협력’으로 사태를 풀어야 한다며 이란에 대한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에 이어 12일 일본을 방문해 이란 제재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원유 부족분을 카타르산으로 대체키로 정한 일본은 중국보다는 이란 제재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신화사/Xie Huanchi>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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