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지식재산보증 한도 1조원 확대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지식재산보증 제도의 총량 한도를 기존 3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한다.
지식재산보증 지원업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해당 제도가 우수 기술인력의 추가 고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부터 도입한 지식재산보증 제도의 성과분석 결과 1098명의 우수 기술인력 추가 고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식재산보증 제도는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가 없거나 기술력이 뛰어나도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신보의 보증상품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 제도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1047개 업체에 총 2471억원을 보증을 공급해 기업당 평균 2억4000여만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보증을 지원한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업체당 최소 1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었으며, 보증금액 1억원당 0.4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지식재산보증 제도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반면 부실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제도를 확대 운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