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새누리당, 내년도 예산 5% 증액 검토

[아시아엔=구자익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1일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2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6일 열린 당정 협의에서 내년 예산안 규모에 대한 정부의 생각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 활성화와 세수 여건, 균형 재정 등을 고려해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5%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2일 열리는 당정 협의에서 내년 예산안 총액 증액률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내년 예산이 올해(355조8천억원)보다 5% 늘어나면 373조5900억원이 된다.

앞서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기금은 약 377조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약 6.0%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내수활성화 등 체감 경기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내년 예산안을 짜고 있다.

이를위해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내수 기반 확대, 투자 여건 확충, 청년·여성의 고용률 제고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입시·취업·주거·보육·노후 등 세대별 5대 불안 해소, 생애주기·수혜대상별 맞춤형 고용·복지 등에 대한 재정지출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안전 관련 예산을 올해 12조4천억원보다 12.9% 늘린 14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재정 낭비 요인을 없애기 위해 내년부터 3년 동안 600여개의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당정 협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확정된 뒤 다음달 23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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