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또 자살폭탄, 최소 25명 사망
6일(현지시각)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25명이 숨지고 45여 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관영통신 사나(SANA)가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아랍연맹(AL)의 추가 감시단이 시위대 진압 상황 파악을 위해 다마스쿠스에 도착하기 하루 전 발생했으며 시리아 야권 측은 반정부 시위대의 집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마스쿠스에서는 지난달 23일에도 정부기관을 목표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44명이 숨진 바 있는데 당시에도 테러가 아랍연맹 도착 하루 전에 발생해 시리아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의혹이 있었다.
폭발의 충격으로 깨진 한 건물의 창문 사이로 현장의 처참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신화사/Haz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