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 반긴 ‘아랍의 봄’


리비아를 방문한 몬세프 마르주키 튀니지 대통령(왼쪽)이 2일(이하 현지시각)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에 도착해?무스타파 압둘 잘릴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반체제 운동가 출신으로 지난해 12일 대통령에 선출된 마르주키 대통령(66)은 지네 벤 알리 대통령 체제에서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으며 1994년 대선 출마를 이유로 투옥됐다가 프랑스로 망명, 2011년 1월 귀국해 야권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바 있다.

한편 2010년 12월 재스민 혁명의 불씨가 된 청년 ‘무함마드 부아지지’의 분신자살은 23년간 독재하던 지네 벤 알리 당시 대통령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하고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 독재자들의 붕괴를 이끌어낸 ‘아랍의 봄’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신화사/Hamza Turkia>

kri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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