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공연 리뷰] 결혼은 무엇인가

    퍼포먼스 ‘금기’가 풍자하는 현대 결혼식 9월27일 저녁,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외국인도 제법 눈에 띄었다. 오후 6시30분 예정된 ‘특별한 결혼식 퍼포먼스’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70평 남짓 공연장엔 100여명이 신랑 신부의 일거수 일투족에 눈길을 주었다. 퍼포먼스 이름은 ‘금기’. 6시45분 신부역을 맡은 박준희(프랑스 낭뜨국립무용단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씨와 신랑역을 맡은 박종현(한양대 겸임교수)씨가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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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산책] 에코휴머니스트 최재천의 ‘통찰’

    ‘자연 인간사회를 관통하는 최재천의 생각’ “나는 일찍이 생명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어려서 나는 이 다음에 크면 시인이 될 줄 알았다.” 1970년대 말 유학을 준비하며 미국 대학에 보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자기소개서에 있는 말이다. 한국 사회에 통섭(consilence)이라는 화두를 던진 생물학자 최 교수가 <조선일보>에 연재한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에 쓴 짧은 글들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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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준의 독도이야기] ‘독도의 달’과 박근혜 정부의 과제

    이원호 씨가 최근 장편소설? ‘천년 한(恨) 대마도’를 펴냈다(맥스 미디어). ‘기록에 의한 소설’만을 쓰는 그는 최고의 대중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도에 특전사 병력을 파견한다. 일본은 자위대 함대를 독도로 보낸다. 아베 정권은 “한국은 자력으로 지킨 역사가 단 한 번도 없다”며 기세등등하다. 상대적으로 군사력이 약한 우리의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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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10월 2일 The AsiaN

    2013년 10월 2일 The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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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언제까지 남의 장단에 맞춰 춤출 것인가?

    시퍼렇게 날이 선 작두 위에서 덩더꿍 춤을 추는 무녀(巫女)를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어렸을 때 지금은 가 볼 수 없는 경기도 개풍군 덕물산의 당골에 할머니를 따라 가 본적이 있다. 고려 말 최영장군의 사당과 적분(赤墳)을 모신 유명한 무당들의 집합 촌이다. 소설 <임꺽정>에도 나오는 이 무서운 당골에서 작두위에서 춤을 추는 큰굿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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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홍콩 ‘시카우룽 문화중심 프로젝트’…”예술로 도시에 영혼을 불어넣다”

    2015년 아시아에서 사상 유례없는 ‘문화전쟁’이 시작된다. 홍콩과 싱가포르, 그리고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허브’를 놓고 도시의 운명을 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름하여 ‘홍-싱-광 문화전쟁’이다.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가 소요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성패 여부에 따라 어느 도시에게는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고, 어느 도시에게는 엄청난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다. 한 도시의 운명을 바꿀 ‘세기의 문화대전’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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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쟁 연주가 팽려영, “예술과 사랑 따라 한국 왔어요”

    단절된 중국 전통음악,?한국서 찾아 중국전통악기 고쟁 연주가 팽려영(彭麗穎·27)씨.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중국어 발음으로는 ‘펑리잉’이지만 ‘팽려영’이란 한국식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대로 쓴다. 그는 한중예술협회를 만들어 한국-중국 간 전통음악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20대 외국계 여성이 사단법인을 설립해 이사장이 됐으니 그 열정과 추진력을 짐작할 만하다. 팽려영씨는 한국에 진출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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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모죽(毛竹)에서 배우는 지혜

    보임(保任)이라는 말이 있다. 수행인(修行人)이 진리를 깨친 후에 안으로 자성(自性)이 요란하지 않게 잘 보호하고, 밖으로 경계(境界)를 만나서 끌려가지 않게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보호임지(保護任止)의 준말로 “진리를 깨친 사람이 그 깨친 진리를 천만경계(千萬境界) 속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깨친 진리를 보다 확고히 하고 보다 완전한 힘이 되도록 멈추지 않고 안으로 계속 단련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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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통섭공간’ 만들자

    이벤트공간 넘어 ‘창조산업’ 핵심기지로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다. 다양한 아시아문화 교류·연구·교육·창조·향유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7월 개관하면 각기 독자적 기능을 하면서 상호 연계 운영토록 계획돼 있다. 2004년 시작된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5조3000억 원이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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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당낫민 감독, 베트남 눈으로 전쟁 자화상 그리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베트남 당낫민 감독 베트남 영화계 ‘대부’로 통하는 당낫민(Dang Nhat Minh·76) 감독이 8월29일 한국을 방문했다.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에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다. 이 상은 인류의 평화공존과 인권신장에 기여한 감독에게 수여한다. 지난해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수상했다. 당낫민 감독은 베트남전을 주제로 전쟁의 잔혹성을 고발하고 평화의 중요성에 경각심을 갖게 하는 영화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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