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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중국 대국화, ‘사소(事小)의 지혜’로부터
중국이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내걸고 개혁개방을 추진할 때, 많은 서양학자들은 그개념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성공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사회주의와 시장경제는 개념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모순 현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을 조금 이해하던 나는 그 성공을 예상했다. ‘모순의 공존’, 이것은 중국문화의 가장 큰 특색 가운데 하나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졸문 ‘개혁개방의 전통 문화적 기초’(오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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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6·25전쟁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한국
임진각·땅굴·백령도를 관광지로 만들어 내 고향은 터키 동부지역 끝에 있는 으드르다. 이 도시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이스학 파샤 궁전이 있다. 오스만 제국 시기 동부지역을 지배한 곳이다. 어린 시절 그 궁전으로 소풍을 가곤 했는데, 벽 곳곳에 이런 낙서가 있었다. “알리는 레일라를 사랑한다” “여기 귀신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낙서들로 가득한 그 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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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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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개혁파 로하니, 이란 경제 살릴까
이란인 40% 극빈생활…핵협상 포용전략 필요 이란의 하산 로하니(Hassan Rowhani)대통령 새 정부가 8월4일 공식 출범했다. 온건개혁파로 분류되는 로하니 등장에 따라 이란문제 해결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란문제란 간단히 말해 핵개발로 야기된 대외적핵협상과 경제제재 이슈다. 2005년부터 8년간 집권한 보수강경파의 아마니데자드 대통령은 대내외적으로 이슬람 중심의 강경 민족주의 정책을 추진한 결과 대내적인 경제의 비효율적 운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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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판인 ‘푸네 네다이’, “독도 가보고 싶어”
한국 책 11권 페르시아어로 출간, ‘한국홍보대사’도 맡아 이란의 잡지 발행인이자 출판인 푸네 네다이(Pooneh Nedai·39)는 이번에 10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페르시아어로 출간된 한국 관련 책 11권을 들고서다. 그 중에는 자신이 쓴 <불사조의 나라 한국기행(Korear Travel Diary: The Land of Phoenix)>도 포함돼 있다. 이란에서 자국어로 한국에 관한 책이 출판된 것은 처음이다. 네다이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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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교민생활①···월 300만원 수입돼야 최소품위 유지
필리핀에서 장사나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특유의 부지런함과 우수한 두뇌를 무기로 필리핀 서민층들과 경쟁하여 그들보다 3~4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서민층들의 소득이 너무 적어서 그들의 월 평균소득(60만원)보다 3~4배 더 벌어들인다 해도 180만~240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 이 정도의 소득이면, 외국인으로서의 리스크 때문에 발생하는 안전비용과 품위유지 비용을 고려했을 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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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유엔조사단 피격
시리아 정부 “‘반군’ 소행”…첫날 조사 예정대로 진행 군사개입…EU애슈턴 “안보리 지지 중요”·러시아는 반대 시리아에서 지난주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현장 조사에 나선 유엔 조사단 차량이 26일(현지시간) 신원 미상의 저격수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조사단의 첫 번째 차량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저격수들의 총격을 수차례 받았다”고 밝혔다고 AP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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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효 칼럼] 보시라이와 구카이라이
중국에서 보시라이(簿熙來)에 대한 ‘세기의 재판’이 진행됐다. 인구 3000만 명에 이르는 충칭직할시 당서기와 중공 정치국원이란 정점에서 일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보시라이는 산둥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5일 간 형사재판 최후변론에서 약 40억 원의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공금횡령 등 자신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 첫날 법원에 의해 공개된 사진 속 보시라이는 수갑이나 포승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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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성 142명, 6·25전쟁에 자식 내보냈다”
최승우 예산군수, 15년째 사재 털어 미 참전용사 보은행사 ‘바람의 딸’ 한비야씨는 최승우(72·육사21기) 예산군수를 ‘영원한 청년’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부른다. 최 군수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낮춘다. 그가 15년째 해마다 6~7월 미국 각 도시와 보훈병원을 돌며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벌여온 사실은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최 군수는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해준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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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in Asia] ‘호랑이연고’엔 호랑이 기름이 들어 있을까?
‘빨간약’이라 불리던 상처치료제와 함께 가정마다 상비약으로 하나쯤 갖고 있던 일명 ‘호랑이연고(Tiger Balm)’. 지금은 호랑이연고 자체보다 ‘화장품계의 호랑이연고’니 ‘피부트러블의 호랑이연고’ 하는 식으로 특효제품이란 의미의 보통명사가 돼 버렸다. 그 옛날 약장수는 ‘백두산 호랑이뼈를 통째로 갈아 넣은’ 이 약을 이곳저곳 아픈 데다 바르기만 하면 낫는다는 ‘만병통치약’으로 소개하곤 했다. 하얀색 반투명으로 ‘화~’한 느낌의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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