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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류와 가볼만한 곳] 통영 해저터널과 착량묘에서 이순신 숨결을

    며칠 전에 통영에 들러 임처사님 내외분과 점심을 함께 했는데 마침 근처에 해저터널이 있어 오랫만 그 터널을 걸었다. 터널이 밝고 깨끗해졌다. 옛 기억 속의 그 터널이 아니었다. 나는 유년시절의 한때를 통영에서 보냈다. 한국전쟁이 막 끝났을 때 쯤에 부친이 고향을 떠나 가까운 통영으로 옮겨가셨기 때문이다. 아마도 고향에서는 별다른 희망이 없어 일거리를 찾아가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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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석의 추모] ‘여명의 철학자’ 김형효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

    1992년 북경의 어느 날, 늦은 봄이었다. 볕은 딱 기분 좋을 만큼 뜨겁고 넉넉했다. 나는 중국의 북경어언학원(北京語言學院, 지금은 語言大學) 중국어 고급과정을 다니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북한에서 온 학생 하나가 외국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었고, 나는 그늘 좋은 나무 아래에서 한국 집에서 온 소포를 뜯었다. 김형효 교수님의 책이었다. 서문에서 ‘승화되지 못한 이데올로기’로 고통받았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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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권 칼럼] “평강이 있을지어다!”

    우리의 소망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구원의 주 그리스도께 두나니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영혼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운명을 바꾼 두 사람 혈우병 걸린 여인과 회당장 야이로가 구원을 주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이 되어 전도자의 여정을 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구원과 전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인생의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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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우리 시대에 왔다 간 예언자

    1973년 내가 고려대학에 입학했을 때 김상협 총장은 학생들의 우상이었다. 반정부데모가 심하고 경찰 최류탄과 화염병이 난무한 전쟁 같은 현장에서도 김상협 총장이 나타나면 모두 고개를 숙이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대단한 카리스마였던 것 같다. 나는 김상협 총장의 평전을 썼다. 그는 겸손한 거인이었다. 스물여섯 살 나이로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학교수였던 그는 좌우 대립이 심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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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6월 10일 개막

    오는 6월 10일 월요일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서울 광나루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애화학교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에서 티볼이 지적발달장애인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전까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티볼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뛰면서 땀 흘릴 때의 스릴은 이전에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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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 칼럼] 법사위원장, 압도적 다수 민주당 “독선 막도록 국회법 개정 후 국민의힘 몫 인정 바람직”

    압도적 다수인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의 독선을 막도록 국회법을 고치는 걸 합의하고 제2당 몫임을 인정하면 어떨까? 5월 30일 임기가 개시된 제22대 국회의 원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쟁점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의 몫으로 하느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법사위원장 자리를 자기 당이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사위가 체계·자구심사권을 갖고 있어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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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친일논쟁④]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바로잡기’

    그리고, 변호사 사무실 창을 통해 본 ‘역사바로잡기’ 2024년 6월 2일 오전이다. 먹다 남은 피자 두 조각과 생강 탄산수로 아침을 먹고 있는 데 <연합뉴스> 화면이 뜨고 있다. 하얀 풍선이 도로 위에 내려와 있다. 풍선의 끝에 매달린 물체는 북에서 보낸 오물이라고 했다. 남쪽에서 보낸 전단지에 대한 북의 댓가라고 했다. 내가 전방에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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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저 너머 금강산은 어디쯤…

    백두대간은 한뿌리라네 저 너머 어디에 금강산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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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의 포토영월] 야생화 천국 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에 여름이 다가오면서 미디어기자박물관 마당에는 온갖 제멋대로 자란 풀과 꽃이 뿜어대는 내음이 제철을 만났다. 아름다운 야생화 천국…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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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어느 장관 출신 70대 노년의 황금빛 석양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보다가 요양원의 광경을 묘사한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70대 노인이 침대 등받이를 세워놓고 신문을 읽고 있다. 오른쪽 몸이 마비되어 쓰러지기 때문에 베개 두 개를 등 뒤에 받치고 있다. 요양보호사가 일정한 시간마다 기저귀를 갈아준다. 대소변을 자주보는 게 싫어서 먹고 마시는 양을 조절한다. 그래서 그런지 살이 거의 없고 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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