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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시선] “대한민국 민족정기, 쇠말뚝으로 끊긴다고?

    추상적이며 관념적인 것은 가짜다. 의심하라. 구체적이며 책임지는 것에 경청하라. 띨띨한 애들 구라에 훅하지 말라. 팩트대로 따져 봐라. 문학한다는 자들아, 스토리텔링 빙자해 낭비적 관념 책임질 텐가. 한 때 정서라고 삥땅 치지 말고. 일본은 대대로 매장문화가 없다. 화장(유골함)문화다. 즉 시체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용기에 담아 모신다. 납골당 문화다. 현재 우리가 따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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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의 포토영월] ‘민족의 영산’ 함백산에 핀 눈꽃

    봄눈이 많이 내리던 3월 7일 함백산의 여러 모습이다. 함백산은 강원도 정선과 태백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1,573m의 산으로, 태백산을 중심으로 함백산을 포함하여 산봉, 기암, 괴석 등 경관 자원이 풍부하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곳엔 여우, 담비, 개병풍 등 멸종위기종 22종과 천연기념물 10종(열목어, 붉은배새매 등)을 포함하여 총 2,600여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함백산은 눈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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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우주항공청 앞둔 ‘대우주시대’ 한국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의 초기 맹주였다. 유럽의 끝자락인 이베리아반도에 함께 있어 자주 티격태격하는 사이였다. 발전된 항해술에 힘입은 식민지 쟁탈전에서도 관계가 좋을 리가 만무했다. 교황은 가톨릭교회에 충직한 두 나라가 싸우지 않도록 지구를 반으로 나눠주었다. 이것이 바로 ‘토르데시야스 조약’이다. 남미 대부분 나라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브라질만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이유이다. 여하간 이 시기 치열한 식민지 쟁탈전의 동인(動因)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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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완 칼럼] ‘임혁백 공관위원장’ 민주당의 문명충돌

    “역사의 눈으로 보면”…임위원장 판단, 4월총선 어떤 결과 낳을지 [아시아엔=김제완 좌우간에이념연구소 대표] “반성은 누가 해야 되느냐. 진보를 자처하는 모든 사람이 해야 되는 거에요. 그 최고의 책임자는 누구냐. 그건 문재인이란 말이야 문재인! 결국은 문재인의 문빠정치가 진보세력을 망친 거에요. 통치기간동안 문재인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을 한마디도 못한 정권은 없어요. 다시는 문재인과 같은 대통령이 이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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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YS “맹순이 잘 자라”…손명순 여사 김영삼 대통령 곁으로

    “41년 전, 어느 봄날 YS는 아침상을 물린 뒤 지필묵을 꺼냈다. 그리고는 결연한 표정으로 ‘大道無門’과 ‘軍政終熄’을 썼다. 두번째 군정종식을 써내려갈 때, 그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여느 때와 달리 YS의 마음은 천금만큼이나 무거웠다. 아침 식사 때도 한마디 말도 않은 채 그릇을 단숨에 비운 뒤 숟가락을 놓았다. 아내에게 “덕룡이 부인을 만나라”고 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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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 칼럼] ‘원망’ 대신 ‘감사’…원불교 ‘일상수행 요법 제5조’

    한 달에 한 번 친구들과 모이는 음식점 계산대에 ‘네 덕, 내 탓’이라는 조그마한 액자가 걸려 있다. 잘 된 것은 당신 덕, 잘 못 된 것은 내 탓으로 돌려서인지 이 음식점이 날로 번창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 겸손은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요소다. 자신을 살피고 낮추는 사람은 실수가 적고, 예절 바른 사람이라고 칭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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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푸드협동조합, 12개 업체 22개 품목 그린푸드 첫 인증

    그린푸드 인증마크 식품들이 첫선을 보였다.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환, 이하 조합)은 지난 2일 국내 12개 식품업체의 22개 품목에 대해 ‘그린푸드’ 인증을 완료했다. 조합은 이날 서울 광화문 조합사무실에서 인증식과 함께 해당 품목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들이 해롭지 않은 식품을 믿고 구매하도록 하는 ‘그린푸드 인증’이 본격 시작됐다. ‘그린푸드 인증’은 △저염 △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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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시선] 독공(獨功)

    조사를 죽이고 스승을 죽여야 진정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스승에게는 선험적인 요령을 배우는 것에 만족하고, 참 스승을 찾아 경계없는 대자연의 세계로 홀로 들어가 무한한 세계의 지혜를 얻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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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한국영화제 이병헌·송강호 게스트···’콘크리트유토피아’ 개막작, 폐막작은 이선균 주연 ‘잠’

    제22회 대회…3월 21~30일,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해마다 3월말에 펼쳐지는 한국영화의 향연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2002년, 한국영화의 불모지였던 유럽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영화제가 아닌 오롯이 한국 화만을 소개하는 영화제의 막을 올렸다. 이후 영화제는, 20년 넘게 피렌체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축제인 동시에 이탈리아 전역의 한국영화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문화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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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나에게 친구란?…속마음 털어놓을 사람!”

    초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했다. 그리고 가정환경도 비참했다. 책임지지 못할 거면서 왜 자기를 낳았느냐고 집을 나간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소년이었다. 그는 돈을 벌면서 대학을 다녔다. 1년을 벌어 1년을 다녔다. 8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무역업으로 성공했다. 뉴욕과 홍콩, 여의도에 부동산을 가진 부자가 됐다. 주로 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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