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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친일논쟁’을 연재하는 까닭

    “재야의 평범한 시민으로서 역사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을 남겨두고 싶다” 내가 사는 바닷가의 집에서 5일마다 열리는 북평시장이 멀지 않다. 아내와 함께 시골장을 구경하러 갔다. 어린 시절 먹던 풀빵 장사가 있었다. “나 어릴 때 풀빵을 좋아했는데 사먹어요.” 아내가 말했다. 70대 쯤의 노인이 국화 문양이 새겨진 무쇠틀 구멍에 기름을 바르고 양은 주전자에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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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별세소식에 법정스님 “이제 내 생명의 뿌리가 꺾였구나!”

    [아시아엔=김성구 <샘터> 대표이사] 샘터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법정 스님의 신간 <진짜 나를 찾아라>가 나왔다.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내가 송광사에 있을 때 조카로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가 왔어요. 그걸 받아 들고는 문득 ‘아! 이제 내 생명의 뿌리가 꺾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라는 존재는 출가(出家)한 스님에게도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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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일의 2024칸영화제④] 김량의 ‘영화 청년, 동호’와 임유리의 ‘메아리’

    <영화 청년, 동호>, 김동호 전 부산영화제위원장의 인간적 면모 관통하는 웰-메이드 ‘창작 다큐멘터리’ 스물여섯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 수상엔 실패했어도 흔치 않은 감독의 도전?비전 주목감 다소 늦어지긴 했어도, <베테랑2>와 더불어 올해 칸에 공식 초청된 두 편의 한국영화를 짚어보자. <영화 청년, 동호>는 김동호(87)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사장에 관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다. 부산의 <국제신문>이 제작했다.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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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친일논쟁①]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경우

    천만 관객이 봤다는 바람에 호기심에 <파묘>라는 영화를 봤다. 풍수에 관한 우리의 정서를 녹여낸 작품이다. 나도 윤달이 든 해에 파묘를 해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 유골을 화장해서 모시고 있다. 다만 영화 중에 씁쓸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일제시대 벼슬을 한 친일파인 조상귀신이 자손들을 저주하고 죽이는 설정이었다. 그 친일파 조상귀신의 뒤에는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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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월네 ECO티켓] ‘환경호르몬’ 어디 숨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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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 조세형32] 하나님께 따져 물었다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습니까?”

    나는 어려서부터 둔하고 미련했다. 그런 본성이 그대로 나타났던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이 일흔이 넘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놀고 있을 때였다. 선생님이 나를 불러 어떤 아이를 찾아서 데리고 오라고 했다. 나는 운동장에서 그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나는 버스를 타고 그 아이 집까지 찾아갔다. 날이 어두워지고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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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창립 27주년…염수정 추기경 “지구촌 의료소외계층에 닿기를 기도하겠다”

    [아시아엔=라수현 라파엘나눔 홍보팀장] ‘라파엘 창립 27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낮 라파엘 봉사자·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진행됐다. ‘라파엘, 나누면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영진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안규리 라파엘나눔·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라파엘클리닉 고재성 대표이사 등과 봉사자 및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라파엘은 이주노동자 및 노숙인 무료진료, 해외 저개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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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 조세형31] 죽음만이 그의 절도 중독을 끊을 수 있을까?

    고려대 법과대학 시절 최달곤 교수님이 강의한 내용은 기억이 바랬지만 이 말만은 평생 가슴에 남아있다. “사람들은 흔히 술이나 도박, 여자에게 중독될 수 있죠. 그건 광범위하게 인간에게 퍼져있는 것이니까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어요. 그런데 권력에 중독되는 건 그렇지 않아요. 특수하기 때문에 이해받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마약보다 더 정신이 피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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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신경림 시인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시인 신경림 선생의 영결식 소식을 뒤늦게 들었지만 올라가서 참배할 사정이 아니었기에 마음 속으로 선생의 명복을 기원했다. 그런데도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선생의 얼굴이 그려지며 선생에 대한 생각이 계속 맴돌고 있다. 나는 신경림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는 사이가 아닌데도 왜 이런 느낌이 계속되는 것일까.영결식에서 염무웅 선생은 “해방 후 대한민국 시대에는 신경림이 거의 유일하게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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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염장이’ 유재철·이석희 SK온 대표·장찬 부장판사 ‘2024자랑스런 영동인’ 선정

    ‘대통령의 염장이’로 알려진 유재철 대한민국장례문화원 대표가 영동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홍제선)가 주관하는 ‘2024 자랑스런 영동인’에 선정됐다. ‘자랑스런 영동인상’은 총동창회가 추천하고 해청학원 재단에서 선정해 매년 창립기념일(6월 1일)에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유재철 대표 외에 이석희 SK ON 대표, 장찬 동부지방법뭔 부장판사가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는 故 한기택 판사,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 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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