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최진석 칼럼] 다산의 외침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
철학적 시선이 무엇이고, 그 시선을 작동시키는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은 젊다. 젊은이라면 시대를 읽고, 시대를 답답해하고, 시대를 돌파해 나가려는 꿈을 가져야 한다.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아파해야 한다. 거친 야망으로 가득 찬 짐승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미 있는 것들을 들여다보고만 앉아서 그것들이 옳으니…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송창식·’쿨’ 이재훈·남진·강태기···”그들의 내공은 끊임없는 연습”
화면 속에서 70대 후반의 가수 송창식씨가 늦은 밤 적막한 방안에서 혼자 기타 연습을 하고 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매일 끊임없이 기본을 연습해야 해요. 기타가 이게 처음에는 아주 쉬운 악기 같이 보이는데 해보면 그렇지 않아요. 나이 먹은 지금은 연습을 해도 기술이 늘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가만히 있으면 실력이 확확 줄어요.” 기본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베이직 뭇별] 첫 열매가 보증하는 것
고린도전서 15장 20~34절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15:21 한 사람으로 인해 죽음이 들어왔으니 한 사람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부활도 옵니다. 15:22 곧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15:23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될…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이웃 찾기’에서 ‘이웃 되기’로
‘닫힌 자기’에서 ‘열린 자기’로…. “‘타인으로서의 자아’가 탄생하는 신비로운 자리” “내 뼈에서 나온 너의 뼈, 내 살에서 나온 너의 살!” 인류 최초의 남자 아담이 최초의 여자 이브에게 경탄과 기쁨으로 건낸 최초의 사랑 고백이다(창세기 2:23). 이브는 타자(他者)이자 아담의 또 다른 자아(自我)였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로서는 드물게 크리스천이었던 폴 리쾨르(Paul Ricœur)는 ‘자아를 절대화’하는 데카르트 이래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역대 최고흥행 한국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것 배웠으면…”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럴 때 우리 모두 이기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한국프로야구의 먼 미래를 위해 다함께 달려가야 한다. 우리나라가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100년이 훨씬 넘도록 야구를 하려면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이나 선수들 그리고 프런트까지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선수들을 위해 헌신적인 마음이 있어야 한다. 자기것만 고집하고 상대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중환자실에서 죽지 말자”
얼마 전 암 때문에 간을 이식받은 친구가 바닷가에 사는 나를 찾아왔다. 건강하던 몸이 반쪽이 된 것 같다. 암이라는 죽음의 통지서를 받고 많은 친구들이 저 세상으로 건너갔다. 살아있는 그를 보니까 반가왔다. 열네 살 무렵부터 우정을 유지해 온 동네 친구다. 그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돌이켜 보니까 나는 평생 두번의 큰 기적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는 ‘괴물’인가?
“전체적으로 그녀를 ‘좋은 기자’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언론> 편집인, 전 조선일보 사회부장] 나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와 비슷한 시기에 기자를 시작했다. 초년병 시절 이진숙 기자를 한번 스쳐 만났던 기억이 남아있고, 몇년 전부터 주변을 통해 이야기를 듣곤 했다. 그 기자가 어떤 류의 기자인지에 대해서는 같은 직업에 몸담았던 기자가 그래도 좀 더 듣고 아는 것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친일논쟁⑭] 2007년 7월, 이상한 위원회
2009년 7월 20일 오후 2 시경이었다. 거리는 뙤약볕으로 후끈 달아 있었다. 나는 ‘청계11빌딩’이라고 금속판 위에 이름이 새겨진 7층 빌딩으로 들어갔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있는 건물이었다. 붉은 화강암 바닥으로 된 로비에 경찰관 두 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갔다. 대낮인데도 어두침침한 복도에는 희미한 빛을 뿌리는 전등이 켜져 있었다. 넓은 유리문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마리 스텔라님, 참수리 어깨 타고 천상에 편히 이르소서!”
나는 새를 카메라에 담으며 한평생을 보냈다. 새들 가운데 특히 참수리를 좋아했다. 먹이 사냥을 하는 새 중 가장 대형 맹금류인 참수리는 극동지방에 서식하는 바다수리다. 머리에 별모양의 흰 깃털이 있어 영명은 ‘Steller’s Sea Eagle’이지만, ‘Stellar’로 불리기도 한다. 나는 세레명이 ‘마리 스텔라’인 한 여인을 최근에 알았다. 스텔라라는 새를 근 30년 동안 찾아다니고, 기록했는데,…
더 읽기 » -
동아시아
“축구협 홍명보 감독 파장, 정몽규 회장 사퇴가 해답이다”
[아시아엔=김현원 팬다이머, 전 연세대 의대 교수] 클린스만은 한국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독일 축구팀 감독으로 있을 때도 미국의 자택에 틀어박혀서 독일로 자주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독일 대표팀 동료였던 축구스타들이 미국 재택근무 그만하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심지어 헤르타 베를린(분데스리가의 팀) 감독 시절에는 벤치에 앉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미국…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