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이웃 찾기’에서 ‘이웃 되기’로
‘닫힌 자기’에서 ‘열린 자기’로…. “‘타인으로서의 자아’가 탄생하는 신비로운 자리” “내 뼈에서 나온 너의 뼈, 내 살에서 나온 너의 살!” 인류 최초의 남자 아담이 최초의 여자 이브에게 경탄과 기쁨으로 건낸 최초의 사랑 고백이다(창세기 2:23). 이브는 타자(他者)이자 아담의 또 다른 자아(自我)였다.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로서는 드물게 크리스천이었던 폴 리쾨르(Paul Ricœur)는 ‘자아를 절대화’하는 데카르트 이래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만수 칼럼] “역대 최고흥행 한국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것 배웠으면…”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럴 때 우리 모두 이기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한국프로야구의 먼 미래를 위해 다함께 달려가야 한다. 우리나라가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100년이 훨씬 넘도록 야구를 하려면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이나 선수들 그리고 프런트까지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선수들을 위해 헌신적인 마음이 있어야 한다. 자기것만 고집하고 상대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중환자실에서 죽지 말자”
얼마 전 암 때문에 간을 이식받은 친구가 바닷가에 사는 나를 찾아왔다. 건강하던 몸이 반쪽이 된 것 같다. 암이라는 죽음의 통지서를 받고 많은 친구들이 저 세상으로 건너갔다. 살아있는 그를 보니까 반가왔다. 열네 살 무렵부터 우정을 유지해 온 동네 친구다. 그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돌이켜 보니까 나는 평생 두번의 큰 기적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는 ‘괴물’인가?
“전체적으로 그녀를 ‘좋은 기자’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언론> 편집인, 전 조선일보 사회부장] 나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와 비슷한 시기에 기자를 시작했다. 초년병 시절 이진숙 기자를 한번 스쳐 만났던 기억이 남아있고, 몇년 전부터 주변을 통해 이야기를 듣곤 했다. 그 기자가 어떤 류의 기자인지에 대해서는 같은 직업에 몸담았던 기자가 그래도 좀 더 듣고 아는 것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친일논쟁⑭] 2007년 7월, 이상한 위원회
2009년 7월 20일 오후 2 시경이었다. 거리는 뙤약볕으로 후끈 달아 있었다. 나는 ‘청계11빌딩’이라고 금속판 위에 이름이 새겨진 7층 빌딩으로 들어갔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있는 건물이었다. 붉은 화강암 바닥으로 된 로비에 경찰관 두 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갔다. 대낮인데도 어두침침한 복도에는 희미한 빛을 뿌리는 전등이 켜져 있었다. 넓은 유리문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마리 스텔라님, 참수리 어깨 타고 천상에 편히 이르소서!”
나는 새를 카메라에 담으며 한평생을 보냈다. 새들 가운데 특히 참수리를 좋아했다. 먹이 사냥을 하는 새 중 가장 대형 맹금류인 참수리는 극동지방에 서식하는 바다수리다. 머리에 별모양의 흰 깃털이 있어 영명은 ‘Steller’s Sea Eagle’이지만, ‘Stellar’로 불리기도 한다. 나는 세레명이 ‘마리 스텔라’인 한 여인을 최근에 알았다. 스텔라라는 새를 근 30년 동안 찾아다니고, 기록했는데,…
더 읽기 » -
동아시아
“축구협 홍명보 감독 파장, 정몽규 회장 사퇴가 해답이다”
[아시아엔=김현원 팬다이머, 전 연세대 의대 교수] 클린스만은 한국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독일 축구팀 감독으로 있을 때도 미국의 자택에 틀어박혀서 독일로 자주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독일 대표팀 동료였던 축구스타들이 미국 재택근무 그만하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심지어 헤르타 베를린(분데스리가의 팀) 감독 시절에는 벤치에 앉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미국…
더 읽기 » -
동아시아
[추모] ‘봉선화 연정’ 현철과 목 디스크
“1. 산 노을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한 송이 구름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처럼/ 내마음 별과같이 저하늘 별이되어 영원히 빛나리. 2. 강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갈길을 나그네 떠나 갈 길을/ 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몸이라지만/…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현대의 은자’ 김민기 선배를 보내며
한 언론인이 그의 죽음을 알려왔다. 그림자같이 조용하던 그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침이슬’이라는 노래를 만들고 대학로에서 학전이란 소극장을 하던 김민기씨다. 변호사인 나는 법정에서 진정한 한 인간을 만났었다. 그게 바로 김민기였다. 법망에 걸려든 한 가수의 재판을 할 때였다. 그 가수는 비가 오는 날 감옥 안에서 노래를 지어 내게 보내기도 했다. 나는 법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학술대회] 영남일보·도리사 ‘제1회 경상북도 사찰의 독립운동’
“왜 스님들이 3.1운동 후 집도, 절도 버린 채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에 입교해 군사훈련을 하고 무장독립단체인 대한독립단에 입단해 목탁 대신 총을 들었을까?” 영남일보와 구미 도리사는 8월 10일(토) 오후 2시 도리사 설선당에서 ‘제1회 경상북도 사찰의 독립운동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광복절 제79주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선 스님들의 독립운동 자취 등에 대해 발표 및…
더 읽기 »